국기원 ‘세계 최고의 시범단’ 뽑는다!

까다로운 영상 예선 심사, 32개팀 선발, 12월 22일 국기원 경기장서 본선

세계시범대회 포스터 완성본
‘겨루기만을 가지고 했던 기존 태권도대회는 가라!' ‘태권도시범의 꽃은 팀 경연이다!’
겨루기가 아닌 태권도 시범만을 놓고 겨루는 세계대회가 온다.
국기원은 오는 12월 22일부터 23일까지 국기원 경기장에서 제1회 세계태권도시범경연대회(이하 세계시범대회) 개최를 18일 확정했다. 태권도시범 하나 만을 가지고 하는 최초의 세계대회이며, 최초의 시범단 경연대회이다. 대한태권도협회(KTA)가 태권도 시범 최고수를 뽑는 격파왕대회를 개최했다면, 국기원은 태권도시범 기술이 가장 뛰어난 ‘최고의 팀’을 뽑겠다는 것이다.
국기원의 이종갑 홍보 과장은 “시범을 잘 보이는 개인을 선발하는 대회가 아니다. 시범의 꽃은 시범단이 펼치는 전체적인 구성 및 조화다”고 밝혔다.
최고의 팀을 뽑는 대회답게 예선 심사 과정도 까다롭다. 오는 12월 8일까지 참가 신청서 및 참가자 명단과 함께 CD와 DVD 형태로 제작된 15분 이내의 영상물을 제출해야한다(우편 또는 방문 접수). 제출 영상은 카메라의 줌 기능을 사용할 수 없으며, 느린 화면, 정지 화면의 기능을 사용한 편집 방식은 일체 허용되지 않는다. 또 실제 격파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제한점이 있다.
예선에서 총 32개팀이 가려져 12월 22일(23일)에 열리는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32개팀을 선발하기 위한 세부 평가 기준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태권도 기술 구성이다. △태권도 동작의 자세, 완급, 강약, 정확성(기본동작) △태권도기술을 활용한 지면 또는 공중 목표물 격파(격파) △태권도 동작을 응용한 자유호신술(응용기술평가) △창의적 태권도 기술 및 연출(신기술)을 평가한다. 두 번째로 예술구성이다. △동작의 신체적 표현(연기) △동작과 종작 사이의 조화로운 연결(동작연결) △동작의 자연스러운 배열(동작구성) △음악과 태권도 기술 구사의 조화(음악)를 살펴본다. 이를 골격으로 관중들의 반응 즉, 전달력과 공감대 형성의 정도 등을 고려해 최종 선별하겠다는 것이다. 대회 참가부문은 유소년,청소년(10세~18세), 일반부(19세이상), 외국인(나이제한 없음) 총 세 부분으로 나뉜다.
이번 세계시범대회는 KBSN이 중계할 예정이며, 각 부문의 1,2,3위에게는 트롯피와 메달 및 100만원 이상의 상금이 차등 지급될 계획이다. 또 유명 인사들에 대한 명예 단증 수여식도 준비되어 있다.
[정대길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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