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 쇼타임 70kg급 챔피언 디렉키, 설욕전 겸 방어전 준비
14일 MAX 챔피언전 벌여

무라트 디렉키(좌)와 샤히드 올라드 엘 하지
새로운 스타 파이터의 탄생이냐! 입식격투기 새 역사의 시작이냐!
오는 14일 밤 10시에 열리는 ‘잇츠 쇼타임(원제:IT’S SHOWTIME)‘의 현 70kg급 MAX급 챔피언인 무라트 디렉키(30)가 신예 샤히드 올라드 엘 하지(21)와 타이틀전을 갖는다.
디렉키와 샤히드의 나이차는 무려 9살. 전문가들은 샤히드의 많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노련한 경기진행과 뛰어난 체격 조건 등을 내세우며, 우세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샤히드 역시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바다 하리와 세미 슐츠의 뒤를 이을 네덜란드 출신의 신진 파이터다. 탄탄한 무예타이 실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전 세계 무에 타이 평의회(WMC) 유럽챔피언인 가고 드라고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 21살이라는비교적 어린 나이에도 불구, 32승 9패라는 승률을 기록했다.
두 선수의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네덜란드에서 있었던 `젠틀맨 프로모션파이트나이트(Gentleman Promotions Fightnight)’에서 맞붙었다. 놀랍게도 당시 샤히드가 3라운드에서 디렉키를 TKO시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디렉키에게는 지난해 있었던 패배를 만회할 설욕전인 것이다.
‘잇츠 쇼타임’은 네덜란드에서 유럽 입식타격기 신흥 메이저 대회로 성장하고 있는 단체다. 특히 유럽 K-1측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네덜란드출신의 파이터를 K-1에 대거 진출시켜 왔다. 실제로 최근 개최된 K-1 유럽대회에서는 바다 하리, 세미 슐트 등 잇츠 쇼타임 출신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아울러 신예 파이터들의 등용문의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FX에서 중계될 `잇츠 쇼타임’ 경기에는 `샤히드’와 `무라트 디렉키’의 메인 이벤트 외에도 20세기 최고의 킥복서 `피터 아츠’의 후계자로알려진 `윌리엄 딘더’와 `케네스 반 이스벨드’의 경기, 무예타이의 진수를 보여 줄 `리코 베르호벤’과 `루스테미 크레시닉’의 대진이 준비되어 있다.
`샤히드 올라드 엘 하지’가 `바다 하리’와 `세미 슐트’를 잇는 새로운 스타 파이터로 등장할 것인지, `무라트 디렉키’가 70MAX급 월드챔피언의 자리를 지키며 입식격투기의 새 역사를 쓰게 될 것인지 그 결과는 오는 14일(토) 밤 10시 `글로벌 남성채널’ FX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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