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표' 사범자격증, 미국 정벌 나섰다!

USTC 주최, 이상철 회장 “국기원 사범자격증 보급위해 노력할 것”

2009년 제17기 외국인 1,2,3급사범지도자교육에 참가한 태권도인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미국 시카고 오헤어 공항 힐튼호텔에서 2009년 제 17기 외국인 1,2,3급 사범지도자교육을 실시했다. 국기원 연수원에서 해외 사범을 대상으로, 그것도 미국 현지에서 최초로 이뤄지는 태권도지도자연수를 주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미주지역에서 국기원사범자격증을 취득한 사범은 60명 미만. 국기원의 오대영 연수원 처장은 “미주지역에서 국기원이 인정하는 정식 연수를 한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다. 이는 앞으로 미국 내에서 태권도사범자격증을 갖춘 지도자의 보급을 확산하는데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수과목은 이론과 실기 둘로 나누어 치러졌다. 이론 부분은 도장경영론, 태권도사, 태권도지도론, 경기규칙, 심사규정, 태권도와 응급처치, 태권도 카운슬링, 시범방법론Ⅰ(기초)으로, 실기는 용어 및 기본동작, 품새론Ⅰ(유급자), 품새론Ⅱ(유단자), 겨루기론Ⅰ(지도)으로 진행됐다.
국기원의 강재원 교학과장은 “현직 교수들의 실무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교육을 통해 우수한 태권도지도자를 양성 배출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해외 태권도 사범들을 대상으로 국기원 강사들의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카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으며, 미 전역과 캐나다, 네덜란드, 필리핀등 9개국에서 3단 이상 사범 150여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3일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40시간 계속됐다. 국기원 연수원에서는 박현섭 총무이사, 오대영 연수원처장, 강재원 교학과장, 안재윤 품새강사를 비롯 미국현지의 Dr. Nam Kwon Huong, Dr. Chun Jae Park, Mr. Hwa Chong, Mr. Lee Chan, Mr. David Martin, Mr. Bill Hho 등이 참가했다.
한편 이번 지도자교육은 시카고를 기반으로 한 미국태권도위원회(회장 이상철,USTC)가 주최했다. 이날 이상철 회장은 “미국내 51개 주의 체육위원회(State Sports Commisioner)가 태권도 사범자격증 발급에 관여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금번 교육을 시작으로 국기원과 USTC는 미주지역 사범지도자교육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국기원 사범자격증을 보급 통용시킬 것이다. 국기원이 세계태권도 본부로서의 실질적인 뿌리를 내리는데 일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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