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연재

[강상구 마이애미 정착기]⑬양복, 입었어도 일단 해봐요!

[강상구 마이애미 정착기]⑬양복, 입었어도 일단 해봐요!

10분 체험 끝내면 1,600만원 회비를 낸다?


매번 글로만 TNT(태권도와 타이복싱)는 땀 흘리는 운동이고, 미국 마이애미 지역 내 성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열변을 토하고 있는데, 솔직히 여러분들도 감이 잘 오지 않으시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실제 저희 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만 소개하려 합니다.

2009년 6월이었습니다. 쟈스완(남)과 스멘타(여)라는 이름의 6살 여섯 살 난 쌍둥이가 단체 수업에 참석해 열심히 발차기를 하고 있었죠. 도장 정문 우측에 마련된 학부모 관람석에서는 이들의 부모인 니어(남편)와 줄리가 쌍둥이를 보고 있었습니다. 회색 양복을 입은 아빠는 H중소기업의 사장이었고, 청바지에 가을 잠바를 걸친 엄마는 미국 내에서 뇌 수술의 권위자였습니다. 이들은 한참동안 아이들의 손과 발동작 하나하나를 보며, 대견한 듯 서있었죠. 마침 다른 한 켠에서는 성인 수련생 한 명이 사범과 함께 TNT 수련에 한창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니어의 시선은 쌍둥이가 아닌 TNT에 쏠려있었습니다. “이때다” 싶었던 저는 다가가 말을 건넸습니다. 우선 남편에게 갔습니다. “니어, 저랑 같이 운동 한번 하죠?” 눈이 동그랗게 변한 니어가제게 다시 “예? 저요? 저한테 하신 말인가요?”하며 주위를 둘러보더군요.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운동이라는 듯한 눈으로 그는 “전 헬스크럽에서 매일 아침 러닝머신 위를 한 시간씩이나 달립니다. 운동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해요”라고 잘라 말하더군요. 그런데 이상한 건 그러면서도 시선은 계속 TNT였다는 것이죠.


강상구 관장(왼쪽)이 TNT 개인지도를 하고 있다.


빨리 마음의 결정을 해야 했습니다. 더 적극적으로 해야하는가, 아니면 그만 포기해야할까. 그래도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니어, 넥타이 빼고, 마이랑 양말 벗어 봐요.” 저는 적극적으로 니어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어리둥절한 니어 역시 저의 이런 대담함과 무지막지함에 제가 시키는 대로 다 하더군요. 저는 재빨리 글러브까지 끼웠습니다.

니어와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10분이었습니다. 제가 딱 5분만 해보자고 제안 했다가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 5분을 더 늘린 시간입니다.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하는 상황이었죠. 시간이 없었습니다. 곧바로 좌우 크로스펀치부터 들어갔습니다. 무조건 힘차게 내지르라고 했죠. 당연히 도장 안을 쩌렁쩌렁하게 할 정도로 그의 펀치에 타깃을 맞추었습니다. 처음 알려드리지만 이런 체험자들에게는 아주 약간의 긴박한 상황과 긴장감을 조성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만큼 TNT가 다이내믹한 운동이라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함이죠. “10초, 20초, 30초, 마지막.” 이렇게 약 1분간 좌우 펀치를 하게 합니다. 딱 ‘1분’이었는데, 니어는 벌써 헐떡헐떡러기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크로스펀치, 스트레이트, 어퍼컷, 훅, 훅.” 이 동작을 한 4분 정도 정신없이 진행합니다. 약 30초 간 숨고르기를 한 뒤, 이제는 발 동작입니다. 최대한 힘 있게 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타깃을 낮게 잡아 줍니다. 어떤 발을 차게 하냐구요? 그야 당연히 세 살 박이도 따라할 수 있다는 태권도의 ‘앞차기’죠. “앞차기! 앞차기!” 당연히 타깃에서는 찢어질 듯한 소리가 이어집니다.

펀치와 킥에 이은 간단한 TNT 맛보기가 끝이 났고, 물을 한잔 건네면서 글러브를 벗겼습니다. 니어가 말했습니다. “마스터 생(Sang), 여태까지 내가 정말 건강한 줄 알고 살아왔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예요. 난 한 10분 한 것 같은데, 이 정도 체력 밖에 안 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어 니어는 뭔가 결심한 듯 사무실에 급히 들어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스터 생, 우리 아내랑 저랑 같이 1년간 TNT를 개인지도 받고 싶어요.” 니어 부부는 사무실에 들어와 1년치 회비, 한화로 1,600만원을 저에게 건냈습니다. 10분간의 체험이었을 뿐인데, 니어는 잘 다니던 헬스크럽 대신 TNT를 선택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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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2009.10.30
장민철 씨! 솔직히 당신이 킥복싱 전 랭킹 1위이든, 동양 챔프이던, 세계 챔프이던 관심 따위는 없습니다. 글 쓸 때마다 당신의 지난 랭킹을 올려 자신을 알리는 건 좋은데, 상대를 비방하는 글은 좋지 않아요..! 모든 무술은 각기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킥복싱은 일본의 가라테 챔피언이 무에타이 선수와의 대전에서 패한 후 무에타이의 장점을 가라테에 도입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일본의 격투기입니다. 오래 해 본건 아니지만, 저 역시 킥복싱을 수련했었던 사람으로 한말씀 드립니다. 태권도라는 무술도 제대로 수련한다면 상당히 어려운 무술이며, 어찌 보면 당신이 수련한 킥복싱 이상의 가치가 있는 무술입니다. 당신의 글은 그저 자신의 자랑만 하는 것 같네요.. 보기가 않좋으니 함부로 이야기 안하셨으면 합니다.
가만히좀 있어라 장민철 2009.10.30
격려를 못해줄망정 뭘 그렇게 까댑니까... 쟤들이 격투기 대회에 출전합니까?? 아니면 싸움을 배우려고 TNT를 배움니까? 주먹각도가 어떻든 발차기가 어떻든 TNT가 그만큼 할만한 가치가 있으니까 사람들이 배우는거 아닙니까? 당신이 뭐 어디 챔피언이든 상관없는데...비방하실거면 강상구님께 직접가서 대드십시오. 여기서 징징거리지 마시고요.
그래서 크지 못하는 겁니다. 2009.10.31
장만철씨 그래서 킥복싱1위밖에 못하시는 겁니다. 사람이 좋은건 받아드리고 해야 큰 그릇이 되는 거지... 당신의 그릇은 그것밖에 못답는 거라 거기밖에 성장 못한겁니다. 내가 k1이나 ufc에서 우승한 사람이 썼다면 이해나 하지~~~ 장만철 이름도 못들어 본사람이 웃기네요...
배워보고싶습니다 2009.10.31
저도 TNT 배워보고 가르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어디 주소 같은거 없나요?
민철이 2009.11.01
너 모냐? 난지금 태권도관장을하며 주짓수와 복싱을한다 미트치는게 최고프로만한다고 웃기시네 그리구 킥복싱전1위 킥복싱단체가 하나라면 널인정하겠다만 솔직히 킥복싱단체나 무에타이단체가 하도많아 널인정못하겠구나 그리구태권도선수도 빡시다 할껀다한다 써킷도하고 괜히 엘리트스포츠가아니야!
이것 봐~! 아저씨~! 2009.11.01
장민철이라는 이 사람은 아주 욕을 먹고 싶어 안달이 난건가?! 아님 안티를 만드는 데 뭐가 있는건가..ㅋㅋ 그것도 챔피언도 아닌 전 랭킹 1위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글 쓸 때마다 랭킹 자랑질이야?! 나 같으면 쪽팔려서 잠자코 있겠구만...ㅋㅋㅋ 원래 어느 대회든지 랭킹 1위가 챔피언한테 도전하게 되 있는 거니까.. 전 랭킹 1위면 챔피언 결정전에서 개맞든 맞고 깨진 건 당연하겠고...ㅋㅋㅋㅋㅋ 그래서 은퇴하고 여기서 이런 짓이나 하고 있나?! 이것 봐~! 아저씨~! 잘난 척 그만 좀 하셔~! 프로 격투기는 당신만 한 게 아냐.. 알간?!
이것 봐~! 아저씨~! 2009.11.01
그리고 무술을 떠나서 그냥 운동만 놓고 봐도 당신보다 잘하는 사람 대한민국에 정말 많아.. 그러니까 이제 그만 깐죽거려~! 한국 무술계의 허경영도 아니고.. 너 뭐냐?! 당신을 모르는 게 당연하다는데.. 당신 글만 봐도 별볼일 없어 보여 알고 싶지도 않아..! 글구... 그냥 조용히 네 운동이나 잘 해~!
관심 없으면.. 2009.11.02
그냥 조용히 있으시오~! 훈련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지 마시고.. 강상구 님은 당신보다 훨씬 수련을 오래하신 분이오..! 버릇없게 당신의 미숙한 실력으로 감히 윗 사람을 평가할 수는 없는 것이오! 당신이 계속 이런식으로 나올수록 당신 뿐만 아니라 당신 스승님까지도 욕보일 수 있다는 걸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2009.11.03
장민철씨에 대해서는 무관심이 최고 입니다.
한심하다 2009.11.03
친구들중에도 킥복싱으로 밥벌어 먹고사는 애들이 있어서 운동 자체를 폄하하고 싶지는 않지만 한소리 해야겠다.당장 킥복싱 협회라는곳들 대회 연다면서 대진표들 올려놓은거 봐라.전체급 다 아울러도 100명도 안되는 인원가지고 챔피언이니 뭐니 가린다.근데 이런 단체가 또 엄청나게 많다.조그마한 군소단체에서 서로 너도 챔피언 나도 챔피언 하니 정작 국제적으로 놀때는 임치빈 선수같은 훌륭한 인재들이 없는거지.자기네들이 밥상 차리고 자기네들끼리 먹는 꼴이라고나 할까.
한심하다 2009.11.03
타 투기 운동하는 사람들이 발펜싱이다 닭싸움이라 비하하는 태권도는 참가 인원이 엄청나다. 특히 핀,플라이같은 경량급 체급은 500~600명이 몰린다.그중에 1,2,3등 하는 애들이 국가대표 1,2,3진 되고 하는거다.이런거 볼때 한 체급당 일,이십명 가지고 챔피언이니 뭐니 하는 자체가 우습단 생각 안드나?다른 킥복싱 챔피언들은 자기 자랑 안하고 싶을까?아무리 군소단체니 뭐니 해도 일단은 "챔피언"인데..
한심하다 2009.11.03
괜히 조용히 있는 성실한 다른 킥복싱 챔피언들 물 먹이지 말고 조용히 지내시는게 어떨까요? 장민철씨 님이 하시는짓은 지금 열심히 킥복싱을 수련하고 있는,킥복싱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후배가 될 사람들뿐만 아니라 킥복싱이란 그 자체에 대한 먹칠을 하고 있음을 인지하셨음 좋겠습니다.그럼
뭐야?! 이사람.. 2009.11.03
장민철 이 사람은 뭐야?! 재수없게스리... 혼자 지 자랑만 하고.. 템플을 잘못 맞고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냐?! 무슨 말을 저렇게 하지?!
궁금합니다 2009.11.04
장민철? 킥복싱4단? 국제 킥복싱 협회? 거기가 어딘지? 한번 찾아가고 싶네.......국제 킥복싱 협회 랭킹1위가 그리 대~단한지....
무도 2009.11.05
더이상 못 봐주겠다. 야 태국가면 룸피니 뛰는애들 다 이사진처럼 운동하거든. 쁘아카오는 알고 있지. K-1 챔피언, 개도 태국에선 좃이야. 쁘아카오도 룸피니가면 명함도 못 내밀어. 좀 닥쳐라.
무도 2009.11.05
그리고 좀 그만 댓글달어 니글밖에 없어 지겨워. 좀 알아 듣게 쓰던가. 초등학교도 못나왔냐.ㅣ
Attention!! 2009.11.05
ㅡ Do Not Feed This Animal ㅡ
아래 댓글 님 2009.11.06
무분별한 댓글은 오히려 화를 부른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조금 감정을 자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장 씨,,
rk 20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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