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인천시, 태권도경기서 첫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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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직할시 승격 이후 첫 종합우승

인천시가 전국체전 태권도경기에서 종합우승을 확정짓고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이하 인천시)가 전국체육대회 태권도경기에서 첫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태권도의 새로운 역사를 그렸다.
인천시는 지난 10월 21일부터 닷새간 대전광역시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태권도 경기에서 총점 2010점(금4, 은5, 동10)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1641점을 따낸 부산광역시(금6, 은3, 동3)가 올랐고, 1594점을 획득한 경상남도(금6, 은3, 동2)는 아쉽게 3위를 기록했다.
박운서 인천광역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는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기대이상으로 너무 잘 해준 것 같다”며“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경기에 임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기뻐했다.
인천시는 1981년 직할시(현재 광역시)로 승격된 이후 태권도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남자고등부 서종빈(라이트급), 김민훈(미들급), 여자고등부 김소희(밴텀급), 여자일반부 장은숙(플라이급)이 각각 금메달을 차지, 종합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베이징올림픽 차동민 명예 회복, 손태진 나락

전국체전에서 차동민이 얼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각종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던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우선, 베이징올림픽 +80kg급 금메달리스트 차동민(서울)은 남자일반부 헤비급에 출전, 배대열(대전)을 결승전에서 5대 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차동민은 최대 고비는 윤석환(대구)과의 준결승전이었다. 3회전 40초를 남기고 1대 4로 뒤지고 있던 차동민은 연이어 뒤차기를 적중시키며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5대 4의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차동민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지난해 전국체전 8강 탈락의 수모를 말끔히 씻어버렸다.
반면 손태진(울산)은 지난해에 이어 전국체전에서 초반 탈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남자일반부 페더급에 출전한 손태진은 첫 번째 경기에서 김성민(충북)을 만나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중 여자선수들인 임수정과 황경선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석제 기자 / photo@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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