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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임수정 金, 태권도 세번째 그랜드슬래머 탄생

[코펜하겐] 임수정 金, 태권도 세번째 그랜드슬래머 탄생

마지막 날, 김준태 첫 금메달, 조설 동메달 획득


임수정이 뒤후려차기 공격으로 하고있다.


대한민국에 세 번째 태권도 ‘그랜드슬래머’가 탄생했다.

임수정(수원시청)이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발레럽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제19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62kg급 결승전에서 장후아(중국)를 맞아 난타전을 펼친 끝에 10대 8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8년 베이징올림픽 우승과 금번 세계선수권까지 국제 메이저대회 3회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문대성과 황경선에 이은 세 번째 그랜드슬램 달성이다.

임수정은 위기에서도 침착했다. 1회전 초반 몸통 돌려차기를 내주며 선취점을 내줬다. 2회전에서는 얼굴 내려찍기까지 허용하며 4대 0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기회를 엿보던 임수정이 몸통 돌려차기에 이은 얼굴 내려찍기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4대 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3점 얼굴득점을 교환하던 두 선수는 7(임수정)대 8(장후아)로 2회전을 마무리했다. 3회전 들어 임수정의 위기관리 능력은 빛을 발했다. 시작과 동시에 내려찍기를 장후아의 얼굴에 꽂아 넣었다. 10(감점 1)대 8 임수정의 승리였다.

남자 -74kg급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신예 김준태(성남시청)가 금메달이 유력시 되던 로페즈 가문의 막내 마크(미국)를 준결승전에서 7대 5로 꺾은 것이다. 이어 상승세를 탄 김준태는 결승에서 맥심 포트빈(캐나다)을 상대로 5대 2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여자 +73kg급에 출전한 조설(전주우석대)은 3라운드 연장 서든데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세로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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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Robin 2009.10.19
Great game you showed the rest of the world that Korea is still alive. Keep training h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