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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남녀, 태권도활성화 ‘소림에서 답을 얻다’

태권남녀, 태권도활성화 ‘소림에서 답을 얻다’

EBS, 3부작 특별기획 ‘태권도, 무술천하를 꿈꾸다’ 방송


중국 허난성을 방문한 반은아(왼쪽)와 육우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BS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컨텐츠인 태권도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특히 전북 무주에 설립되는 태권도공원의 발전 방안에 대해 제시한다.

EBS는 오는 16일부터 매주 금요일 8시 50분(40분간)에 특별기획 ‘태권도, 무술천하를 꿈꾸다’를 3주간 방송한다. 이번 방송은 2명(남·여) 태권도 전공자가 중국무술의 근원지 허난성(소림사) 방문을 통해 태권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담당한 이정미 작가는 “지난 9월 4일 전북 무주에서 태권도공원 기공식이 열렸다. 태권도공원 기공식을 보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태권도공원에 대한 우려가 많다. 과연 태권도공원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됐고, 무술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중국(허난성)에서 답을 찾아보기로 한 것”이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1부는 허난성 덩펑시에 위치한 무술학교의 체계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방송된다. 이는 태권도공원에 만들어지는 월드태권도아카데미(WTA)에 좋은 피드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부는 2명의 참가자가 만든 태권댄스 및 창작품새를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그렸고, 끝으로 3부에서는 중국 소림사의 무술을 통해 느낀 태권도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화면에 담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육우성(25)은 “소림사 방문을 통해 태권도공원이 들어서는 무주도 과연 허난성과 같이 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겼다. 분명한 것은 허난성같이 되기 위해서는 무주만의 특색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문화의 활성화와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반은아(27)는 “소림사(허난성)는 역사와 종교와 무술이 어우러진 곳이다. 태권도도 무도, 생활체육, 스포츠 등 많은 부분을 가지고 있다. 태권도공원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이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외국인들이 언제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과 전문가들을 위한 과정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이 방문한 허난성(河南省)은 중국 황허(黃河)강 하류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무술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전통 무술인 소림권법의 발원지며, 태극권도 이곳 작은 마을 ‘온현’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허난성 덩펑시(登封市)에는 소림권법이 창시된 샤오린스를 비롯한 76개의 무술학교에서 6만여명의 수련생이 무술을 연마하고 있다. 허난성의 천혜의 자연과 소림무술이라는 컨텐츠는 매년 전 세계의 많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불러 모으고 있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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