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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한국 불안한 출발, ‘보증수표’ 박혜미 탈락

3회전까지 0대 0, 서든데스서 에팡의 왼발 돌려차기 허용


서든데스에서 패한 뒤 박혜미가 못내 아쉬워하며 경기장을 나가고있다.


마지막 1점을 목전에 두고 왼발 돌려차기 한방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2007년 베이징세계선수권 은메달의 설움을 털어내기 위해 흘렸던 땀방울은 눈물로 바뀌었다.

박혜미(23,삼성에스원)는 14일 덴마크 코펜하겐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67kg급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에팡 구라디스(프랑스)에게 서든데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왼발 돌려차기를 몸통에 허용하며 패했다. 양 선수는 3회전까지 ‘0대 0’ 아무득점 없이 끝이 났고, 경기 내내 유효타 만을 주고받았을 뿐이다.

1회전을 득점 없이 마친 박혜미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듯 인상을 찌푸리며 코치석으로 들어왔다. 2회전 들어 몸통 돌개차기로 득점을 노렸지만 무의에 그쳤다. 2회전 종료 0대 0. 3회전 역시 별다른 공격 없이 마무리됐다. 코트 주변에서는 소속팀(삼성에스원)의 김세혁 감독이 “얼굴을 차지 말고, 빠른발 돌려차기 차고, 연결발차기를 차라”고 주문하기도 했지만 행동으로 옮기기에 박혜미의 몸은 무거웠다.

앞서 예선 1차전에서 박혜미는 존스도티르 오더르(이스라엘)를 상대로 ‘22대 1’이라는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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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2009.10.15
보증수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