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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태권도협회 첫 전국대회, 성공적인 '빵빠레'

장애인태권도협회 첫 전국대회, 성공적인 '빵빠레'

제1회 전국한마음경연대회, 비장애인과 장애인 화합의 장


10일 대회에 참가한 대전태권도협회 소속의 장애인선수들이 소망부단체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장향숙, KOSAD) 정식 가맹단체로 승격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홍석보, 이하 장애인협회)의 첫 전국대회가 성황리에 첫 발을 내딛었다.

장애인협회는 10일 부산 구덕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전국한마음태권도경연대회(이하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KOSAD 가맹단체 승격으로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 이번 대회에는 비장애인 700여명과 장애인 200여명이 참가했다.

부산광역시 허남식 시장은 개회식에서 축사를 통해 “태권도의 기술과 정신을 배우고 익히는데 있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따로 있을 수 없다. 오히려 불굴의 의지로 온갖 역경을 딛고 당당한 스포츠인으로 일어서고 있는 장애인 선수야 말로 태권도의 근본정신을 더욱 빛내있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부산장애인태권도협회 최상준 회장은 불편한 몸으로 힘겹게 단상에 올라 환영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승패보다는 장애를 딛고 일어서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중요하다.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나는 할 수 있다"는 의지로 희망을 만들어가는 여러분들이 이 시대의 주인공이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개회식 직후 장애인협회의 이근우 상임부회장은 “전국의 장애인태권도 수련생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대회가 생겼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앞으로 한마음대회는 전국 16개 시도를 돌며 경기가 치러질 것이다. 제2회 개최지는 경남으로 확정됐다. 또한 부산은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장애인대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개회식에는 지난 9월 대만농아인올림픽 태권도 종합우승의 주역들이 참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재봉 농아인대표팀 코치(현 한국체대 교수)를 비롯해 금메달리스트인 김민재(-68kg급)와 임대호(+80kg급), 동메달리스트인 배이슬(-49kg급)이 참석했다. 임대호와 배이슬은 소망부경기에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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