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19명 원로 태권도인 대상으로 '영상채록'

무카스와 업무협약 체결, 12월 말까지 제작 완료

영상채록 대상자로 선정된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 박철희 사범, 엄운규 전 국기원 원장(왼쪽부터)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 TPF)이 초기 태권도 관별 창설자 및 원로 태권인에 대한 기록을 영상으로 담아낸다.
TPF는 지난 9월 25일 무카스(대표 이승환)와 태권도의 보급·발전에 크게 기여한 19명의 국내 거주 원로들을 대상으로 한 영상 기록 제작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권도 원로들이 일생 동안 태권도를 위해 헌신한 공적을 영상 기록으로 담아 태권도공원에 영구 보존하겠다는 취지다.
TPF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공식 명칭은 ‘초기관별 창설자 및 원로태권도인 영상기록물 제작사업(이하 채록사업)’. 초기 태권도 5대 모체관 등의 창설 원로 및 지도 사범들이 고령으로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움을 해소하고, 생전에 그들의 활동 일대기를 육성 인터뷰와 동작 시연 등을 통해 영상으로 기록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후학(배)들이 태권도를 더욱 연구·발전시키고 길이 보존하도록 하는 자의식을 심어주겠다는 복안이다.
채록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19명의 원로들은 초기 태권도 수련·보급과 9대 모체관의 창설 운영, 그리고 국기원(1978)으로의 관 통합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 등 태권도 세계화의 초석을 마련하고 발전시켜 온 인사들이다. 현재까지 선정된 채록 대상자는 김운용 전 세계태권도연맹 창설 총재(국기원장)를 비롯한 초기 태권도 관별 창설자와 원로사범(엄운규 국기원 전 원장 외 17명)들이다. TPF는 12월 말까지 제작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 채록사업은 TPF측이 태권도공원 조성을 계기로 국기원과 대한태권도협회 등 태권도 단체와 사전 협의 및 의견 수렴을 거쳐 진행됐다. 추후 TPF측은 해외에 거주중인 원로 사범들의 공적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영상채록할 예정이다. 제작된 자료는 향후 태권도와 관련 된 각종 문화 콘텐츠 제작과 태권도 연구·발전 및 시청각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