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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도장, 태권도로 민족의 얼을 전하다

추석날 진행된 개천절 행사에서 태권도시범 선보여


지난 3일 서울 사직공원에서 품새시범을 펼치고 있는 남창도장


추석이었던 지난 3일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할 시간, 서울 사직공원에서 기합소리가 울려 퍼졌다. 바로 남창도장(관장 강신철)의 태권도 시범에서 나오는 우렁찬 기합소리였다. 이날 남창도장은 추석과 겹치며 조금은 뒷전이 되어버린 ‘단기 4341주년 개천절 대제전-홍익인간 행사(사단법인 현정회 주관)’에 참석해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남창도장의 개천절 시범은 연례행사로 이뤄지고 있다. 전민우 남창도장(경희대) 코치는 “우리 도장의 개천절 행사참가에는 사연이 있다. 바로 故 홍종수 원로(前국기원부원장, 前대한태권도협회부회장, 前대한올림픽위원)가 태권도를 통해 민족의 얼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결성한 국조숭모회의 유지를 강신철 관장님이 받들었고, 이를 남창도장 수련생들에게 전한 것”이라며 “개천절이 우리 민족에게 주는 큰 의미를 보다 많은 젊은 태권도인들과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현재 개천절 행사의 뜻을 전한 강신철 관장은 해외 사범교육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창도장의 관원 25명은 사직공원을 찾아 시범을 펼쳤다. 시범은 남창도장이 자랑하는 근기와 품새, 고난이도 격파로 이어 졌다. 행사에 참석한 내외국인 800여명은 남창도장의 시범을 보며 감탄과 환호가 터져나왔고, 우레와 같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시범단원 중 권혁철 사범(대덕태권도장관장)은 “둘째 딸아이가 백일임에도 불구하고 시범에 참가했다. 태권도인으로서 떳떳하게 살아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자식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수련생들을 지도한 조영환 부사범과 강유진 사범은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시범에 임해준 수련생들 때문에 무척 뿌듯했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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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무인 2009.10.05
엥~~ 사진이 바뀐것 같네요...
김성량 2009.10.05
정신 안차릴래??
자랑스러운 일 2009.10.08
정말 자랑스럽네요. 훌륭합니다.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조차 생각하지 못하고 행하지 못한일을 하시다니 .....대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