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브이, 손오공과 라이센스 계약 체결
국가대표 캐릭터와 1등 완구기업 전격 제휴

로보트태권도브이와 손오공의 대표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완구 강국 일본의 업계에서도 인정하는 한국의 독보적인 완구 개발자 ‘손오공(회장 최신규)’과 한국영화의 혁신가 ‘로보트태권브이(대표 신철)’가 만났다.
두 회사는 지난 29일 조인식을 갖고, 180억 규모의 블록버스터 영화 <로보트태권브이(가제)>를 중심으로 펼칠 ‘태권브이 프로젝트’에 손오공이 완구개발 및 라이선싱 공동사업자로 참여하는 전략적 제휴를 선언했다. 2010년 겨울에 초대형 실사영화로 탄생하게 될 <로보트태권브이>의 파괴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만큼 파생상품들로 이어나갈 시너지 효과에도 관련업계의 비상한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제휴는 신철 로봇태권브이 신철 대표의 적극적인 제안을 손오공의 최신규 회장이 받아들여 성사됐다. 최 회장은 완구의 왕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선두 업체조차도 포기했던 아이템들을 성공시켜냄으로써 일본업계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전통 팽이를 현대식 게임으로 승화시킨 ‘탑블레이드’를 탄생시켜 완구 단일 품목만으로 1500만개를 판매하는 신기록을 이룩한 한국 완구 업계의 대부다.
또한 신 대표는 지난 20년간 영화제작사 신씨네를 통해 <은행나무침대>, <편지>, <약속>, <엽기적인 그녀>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내놓았다. 현재 신 대표는 ‘영화 흥행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려온 1세대 기획자로 손꼽힌다. 더불어 한국영화의 산업적 성장의 매단계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온 혁신가이기도 하다.
[유준협 기자 / gom@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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