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태권도대표팀 신종플루 감염자 확인, 2진 16명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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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진 선수 2차 판정에서 신종플루 양성 반응

오는 10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태권도 대표팀이 합숙훈련을 하고 있다
신종플루가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을 강타했다.
지난 24일 태권도 대표팀에서도 2진 중 한 명의 선수가 고열 등 신종플루의 상태를 보였지만 1차 판정에서 음성으로 나타났지만 이후 2차 판정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태권도대표팀은 1진 16명의 훈련파트너로 같이 태릉선수촌에 입촌한 2진(16명) 전원을 퇴출시켰다. 박종만 남자대표팀 코치는 “현재 2진 선수들을 모두 퇴촌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한 명의 선수가 증세를 보였을 때, 확산을 막기 위해 발빠른 조치를 취한 것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지만 큰 틀에서 결정한 것이다. 대한태권도협회와도 상의하고 내린 결정이다”고 밝혔다.
16명의 2진 선수가 빠짐에 따라 훈련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함께 훈련하던 선수들이 빠지면서 훈련 분위기가 가라앉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박종만 코치는 “2진 선수들이 퇴촌했지만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다. 1진 선수들은 지금 마음자세를 새로 다잡았다. 아직 동아시안게임까지 여유가 있는 2진 선수들은 부상으로 운동을 쉬며 컨디션을 회복하려는 경향이 많았다. 오히려 1진 16명의 분위기를 다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대표팀 합숙에는 남녀 각각 8체급 총 32명(1진 16명, 2진 1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후 2진 중 한 명의 선수가 신종플루 증세를 보여 퇴촌당한데 이어 이번 결정으로 16명의 세계선수권 참가자만 태릉에 남게 됐다.
태릉에 남은 16명의 태권도국가대표팀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8회(여자 12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앞서 지난 24일 유도대표팀 2명과 핸드볼대팀 1명의 선수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팀 전체가 퇴촌하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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