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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 인드라파나 IOC위원, 국기원 공개 질의서에 회신

낫 인드라파나 IOC위원, 국기원 공개 질의서에 회신

5가지 항목에 답변, WTA 등의 민감한 질문에는 원론적 답변


24일 낫 인드라파나 부총재가 보낸 편지


오는 10월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선거에 출마 예정인 낫 인드라파나 IOC위원(WTF부총재)이 지난 5일 국기원이 보낸 ‘WTF 총재 후보자에 대한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보냈다. 이는 국기원측이 WTF 총재 선거에 입후보 하는 조정원 현 총재와, 낫 인드라파나 IOC위원, 아타나시오 프라갈로스 유럽연맹 회장, 박수남 WTF 부총재 4명에게 해외 단증 발급 등의 국기원 현안에 대해 공개 질의한 것이다. 내심 국기원측이 바라던 수위 높은 문구 등은 없었다. 총재 선거를 앞둔 전시 상황인 까닭에 자칫 후보자의 이미지에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발언은 최대한 자제했다.

낫 인드라파나는 편지의 서두에 “WTF 총재 선거 후보자들에게 보낸 질문 내용을 잘 받았다”며 국기원이 질의한 5가지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첫째, WTF의 태권도 중요 교육 프로그램을 국기원이 맡는 것에 대해서는 “만약 본인이 WTF 총재로 당선된다면 WTF 규약과 규칙 제 1조 6항을 따를 것이다. 거기에는 WTF는 세계태권도 본부 국기원의 상징성과 태권도 정신, 기술과 단증의 발전 등을 위해 노력한다고 돼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전하며 “본인은 국기원이 투명성과 책임감 있는 곳으로 재건되기 바라며, 내가 WTF 총재로 있게 되면 국기원과 새롭고 더 강력한 유대 관계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둘째, 다른 회원국들의 단증발급에 대해서는 “각국 협회와 회원들 사이에서 잘못 이해된 부분이 있다. 국기원과 회원국 양 측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셋째, WTF와 국기원 간에 업무 공조 시스템(혹은 부서) 설치에 대해서는 “대륙 지부 별로 총 12명의 새로운 위원을 소집해 국기원과 WTF 간에 매일 함께 업무 협력을 할 수 있는 부서를 신설할 것이다”고 말했다.

넷째, 국기원이 지명하는 2인을 공식적으로 WTF의 집행위원에 포함시켜달라는 제안에 “본인이 WTF총재가 되면 총회에 상정해 공식적으로 국기원 2인을 WTF의 집행위원 1명, 부총재 1명 될 수 있게 하겠다. 구체적으로 국기원의 원장은 총재의 직권으로 WTF부총재에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다섯째, 국기원 해외지부 설치에 대해서는 “이것은 전 세계태권도인들의 교육과 훈련을 위해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만약 내가 총재가 되면 최우선적으로 이것을 중요안건으로 상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9월 4일 국기원이 4명의 WTF 선거 입후보자에게 보낸 공개 질의서에는 회신 기한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 현재까지 조정원 현 WTF 총재를 비롯한 박수남, 프라갈로스 후보자들은 국기원의 공개 질의서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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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허허이런 발칙한 2009.09.26
국기원장을 WTF 부총재에 임명한다고???국기원의 부원장이나 총무이사가 WTF의 당연직 부총재라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