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신장의 다섯가지
이번에는 주로 질문을 많이 받는 내가신장의 다섯가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1.자세, 2.시간, 3.증상, 4.호흡, 5.마음 이 다섯가지를 순서대로 풀어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자세
자세는 먼저 발목을 안으로 몇 각도 꺽고, 손목은 몇 각도 꺽고, 팔은 얼마나 높이 들어야 하며, 무릎과 무릎사이는 어느정도 벌어져야 하며, 허리는 활같이 휘어야 하며, 앉는 각도는 얼마나 앉아야 할 것인가?
최대한 앉는 것이 좋은 것인가 아니면 90도로 앉아야 하는 것인가 높이 서도 되는 것인가? 몸의 중심은 앞발에 두어야 하는가 뒷발에 두어야 하는가? 등등 자세에 수많은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수많은 의심을 가지고 수련을 해나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각 질문에 어떤 차이들이 존재를 하는 것일까요? 실제로 무릎과 무릎 사이를 더 벌리고 서면 수련의 효과가 없는 것일까요? 90도로 앉아서 수련을 하지 않으면 내가신장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일까요? 이러한 과정은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수없이 내가신장을 서보는 가운데 이러한 질문과 의심이 하나씩 해소가 되어가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신장을 수없이 서 본다는 전제 아래 이러한 의심을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 몸의 자세뿐만 아니라 마음의 자세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 평지가 아닌 비탈길이나 바위 위에서 선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 나무를 손으로 밀면서 설 때 역근은 어떻게 되는가?
- 사람을 태우고 설 때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 호흡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 자세에 집착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 나는 왜 내가신장을 서는가?
- 나는 우주와 소통이 되는가? (자연과 순환하고 있는가?)
2.시간
내가신장을 설 때 얼마나 서야 할 것인가? 5분부터 시작을 해서 시간을 점차 늘려 간다고 한다면 얼마나 늘려가야 할 것인가? 길고 오래 섬을 추구하는 가운데 처음에는 육체적인 한계를 넘어 섬이고, 다음은 정신을 넘어 섬이고, 마지막으로는 시간을 넘어 섬이 아닌가 합니다.
3.증상
대부분 내가신장을 서는 가운데 나타나는 증상은 몸이 좋아지기 위한 현상입니다. 손에서 찬바람이 나온다던지,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프다던지, 어깨가 무겁다던지, 발바닥이 뜨거워서 발을 붙이고 있을 수가 없다던지, 손이나 다리가 후들후들 떨림이 온다던지 등등 대부분은 몸이 좋아지기 위한 현상입니다.
다만 일종의 자발공 즉 자신의 몸이 멋대로 움직이려고 하는 현상은 제어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타통을 통해서 제거를 하는 것이 좋고, 타통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스스로 제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재미가 있고, 한 소식을 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심지어는 탐닉을 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런 경우 나중에는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상태로까지 진행이 되어서 내가신장만 서도 혹은 가만이만 있어도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자발공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몸과 정신은 자신의 것입니다. 스스로 제어되지 않는 몸과 정신이라면 어디에 쓰겠습니까?
4.호흡
호흡은 아주 자연스럽고, 좌법상태에서 단전호흡을 하듯이 진행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고통스러운 몸과 마음으로 인해서 호흡에는 미쳐 신경을 쓸 겨를이 없겠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외부로 나아가 있던 시선이 자신에게로 돌아오기 시작을 하고 그 시선으로 인해서 자신의 호흡을 볼 수 있다면 몸은 고통스럽지만 호흡은 평온하게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유도를 해야 합니다.
예로 마라톤을 생각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숨을 헐떡거리는 사람은 절대로 오래 달릴 수가 없습니다. 호흡을 원만하고 안정적으로 조절을 하는 사람만이 끝까지 레이스를 펼칠 수가 있습니다. 내가신장도 같은 이치와 원리가 작용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5.마음
위에서도 이야기를 했으나 몸의 자세가 있다면 마음의 자세도 있지 않겠습니까? 본인 스스로에게 물어 보십시요. 자신은 어떤 마음의 자세로 내가신장을 서고 있는지.
<출처: 기천문 사당수련원 http://myhome.naver.com/gich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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