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태권도, KOSAD 가맹 승격… 첫 전국대회 개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초전, 부산서 열려

지난 4월 여주대학에서 열린 대한장애인협회장배 품새대회의 경기 장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홍석보, 이하 장애인협회)가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장향숙, KOSAD)의 가맹 승인 이후 첫 전국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장애인협회는 오는 10월 10일 부산 구덕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전국한마음태권도품새경연대회’를 개최한다. 18일 총회에서 가맹단체 승격 최종 승인이 떨어질 경우 가맹단체로서 치르는 첫 전국대회가 된다.
앞서 장애인협회는 1일 열린 이사회 의결에서 승격을 확정지었다. 이번 승격은 가장 문제점으로 제시되던 장애인협회와 대한농아인태권도협회(회장 임형남)가 통합을 가시화하며 이러낸 결과다. 더불어 지난 5일 열린 농아인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큰 힘을 보탰다. 현재 총회에서의 최종 통과를 남겨두고 있지만 이변이 없는 한 가맹단체로 승격될 것으로 보인다.
이근우 장애인협회 부회장은 “오랜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가맹단체 승격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가맹단체가 됨으로서 내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정식종목 채택은 확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전국체전 이후에는 최종 목표인 장애인올림픽(Paralympic)에 도전할 것이다. 현재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며 “한마음대회는 전국체전을 위한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음대회를 발판으로 체계적인 룰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한마음대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대회에 참가한다. 장애인은 총 13개 지부에서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부산장애인태권도협회 최상준 회장은 “첫 대회인 만큼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구분없이 통합 품새대회만 열리지만, 앞으로 장애구분을 정립하여 완벽한 경기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마음대회는 매년 시도지부를 선정해 대회를 치른다. 2회 대회는 경남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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