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동, ‘海東劍道비밀수첩’ 대공개

분파된 해동검도 화합위한 기억의 편린, 9월 19일부터 총 11부작으로 연재

1986년 강남구 삼성동의 해동검도 총본관에서 김정호 총재(왼쪽 첫 줄 두번째)
해동검도의 이제껏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낱낱이 공개된다. 시작은 한 줄기였지만 여러 분파로 나눠지며 이산가족이 되기까지의 아픔과, 2002년 첫 번째 세계대회를 개최하기까지 기억의 편린(片鱗)들이 쓰여 진다.
세계해동검도연맹(총재 김정호, 대한해동검도협회)은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海東劍道 이야기>를 매주 토요일 연재할 예정이다. 총 11부작으로 다뤄질 예정이며, 1961년부터 현재까지의 해동검도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세계해동검도연맹의 김정우 교육부장은 “협회와 연맹 차원에서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처음부터 전 해동검도인은 하나였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한 물 줄기에서 해동검도가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이었는지 되돌아보고, 다시 하나 된 해동검도를 위한 계기로 삼기 위함이다”고 연재 배경을 밝혔다. 진정 하나가 됐을 때, 비로소 해동검도는 엄청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큰 틀에서는 해동검도의 세계화라는 대명제를 수행하기 위해 꼭 한 번쯤은 겪어야할 과정이라는 것이 세계해동측의 선구안이다.
해동검도는 2009년 현재 해외 60개국에 전파됐으며, 40개의 국가협회를 창립했다. 지난 1996년 세계해동의 1기 시범단이 미국 시애틀로 첫 시범을 떠난 것을 신호탄으로 10여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김정호 총재가 지난 1982년 7월, 경기도 안양에서부터 해동검도를 보급하면서 주장해온 ‘세계화’의 꿈은 조금씩 현실로 다가왔다.
'단 하나의, 해동검도(Only One, Haedong Gumdo)'를 외치는 세계해동측은 이번 연재와 관련해 당부의 말을 하나 했다.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진검술, 해동검도는 세계인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태권도가 이룩한 189개(회원국)라는 숫자를 생각해보자. 해동검도가 하나로 뭉쳐진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잊지말아야한다. 태권도와 해동검도는 대한민국의 무술이다.”
무카스는 온라인투표에서 ‘흩어진 해동검도 통합을 위한 출발은 어떻게?’라는 설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분파된 해동검도 단체들이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 해동인을 대상으로 묻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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