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최신뉴스

해병대태권도, 3년 만에 국방부우승기 탈환

KP&P 전자호구 성인 메이저선수들도 만족


‘귀신잡는 해병’ 해병대가 군부 최고 태권도대회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해병대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경북 포항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0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해병대는 2006 이후 3년 만에 군 정상에 섰다.

우승의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단연 금메달을 획득한 윤기진과 박민수였다. 특히 박민수는 다른 웰터급 선수들에 비해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영광을 안았다. 또한 박소호(플라이급)와 임효준(라이트)의 은메달도 값졌다. 이는 2위를 차지한 1군 사령부가 금2, 은1, 동2을 차지하며 해병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기 때문이다.

또한 국방부장관기에 사용된 KP&P 전자호구에 대해서는 성인 메이저급 선수들 또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학부에 참가한 오샘이(22)는 “기존의 전자호구는 내가 점수를 빼앗기고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전자호구는 2,3경기를 뛰어보니 어느 정도의 타격이 강해져야 한다는 감이 왔다. 확실히 스치는 발차기는 점수로 인정되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 또한 주먹공격에 대한 정확한 강도판정이 이뤄져 진정한 태권도경기가 됐다”고 말하면서도 “반면 심판들이 얼굴점수를 너무 쉽게 주는 것 같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KP&P전자호구는 지난 7월 연세대총장기와 8월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일부에서 사용된 바 있다.

한편 이번 국방부장관기에는 5,000여명의 참가선수들이 찾아 포항 실내체육관 주변은 북새통은 이뤘다. 200여개가 넘는 숙박시설은 자리가 모자랄 정도였다. 경북측은 국방부장관기로 인해 최소 24억 원의 경제 효과가 났다고 밝혔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