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재단의 ‘주축’ 송동근 사무총장 퇴임

신임 사무총장은 유진환 문화관광부 해외홍보문화원장

태권도진흥재단의 송동근 사무총장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 이하 진흥재단)의 '주축' 송동근 사무총장이 퇴임했다.
진흥재단은 “송동근 사무총장이 61세의 나이로 공직 생활을 그만 두게 되셨고, 이로 인해 11일 간단한 퇴임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퇴임식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채 진흥재단 임직원들만 모여 조촐하게 치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퇴임식에서 이대순 진흥재단 이사장은 “송동근 사무총장이 그 동안 진흥재단에 기여한 부분은 정말 높이 평가한다. 그는 태권도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로 기록될 것이다. 비록 몸은 진흥재단을 떠나더라도 타고난 노하우를 살려 진흥재단에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대순 이사장은 송동근 사무총장의 퇴임이 아쉬운 듯 송별회까지 참석하며,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아쉬운 마음은 임직원들도 마찬가지였다. 김병용 홍보부 팀장은 “재단설립에 큰 주축이 되었던 분이고, 초창기 행정적인 체계를 잡아 준 분이다. 또한 가장 힘들었던 태권도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키는데 가장 많은 노력을 하셨던 분이다. 지금 비록 퇴임을 하시지만 진흥재단 임직원 모두가 사무총장님의 노고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총장은 행정공무원 출신으로 업무에 빈틈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관광부 박물관 건립추진기획단 단장 시절 국립중앙박물관을 용산으로 이전시켜 조성사업분야 실력가로 인정받았다. 이후 2005년 6월 태권도진흥재단이 창립되어 초대 사무총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국기원 및 대한태권도협회 등 태권도 단체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추후 진흥재단의 신임 사무총장으로는 유진환 문화관광부 해외홍보문화원장(53)이 확정됐다. 유진환 신임 사무총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가지지 않고, 오는 14일부터 정상적인 업무에 들어갈 방침이다. 유진환 사무총장은 행정고시 출신인 1급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다. 진흥재단측은 유 신임 사무총장이 오랜 공직 생활의 경험으로 토대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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