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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 정국현 2009세계선수권 경기감독위원 임명

총 9명 임명, 즉석 비디오 판독관으로서 역할 추가돼 역할 비중 높아져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WTF)이 지난 1일 오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2009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경기감독위원(前 소청위원)을 최종 확정했다.

우선, 경기인 출신으로 시드니와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프랑스의 파스칼젠탈(Pascal Gentil)과 아테네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란의 하디사이(Hadi Saebonehkohal)가 임명됐다. 여기에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의 정국현 한국체대 교수도 경기감독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세계태권도연맹 교육위원장인 미국의 허버츠 페레즈(Herbert Perez)도 경기인 자격으로 임명됐다.

WTF 집행위원 중에서는 칠레의 국제심판인 마리오 맨들 바이스만(Mario Mandel Vaisman)과 모로코 태권도협회 회장인 드리스 엘 힐라이(Driss El-Hilali), 그리고 필리핀의 홍성천 씨가 임명됐다. WTF의 문대원 기술위원장은 세계태권도연맹 경기규칙에 의거 경기감독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각국 협회장들 중에서는 선수 출신인 스페인의 지저스 캐스텔라노스(Jesus Castellanos)가 임명됐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명예직처럼 여겨졌던 WTF의 경기감독위원직이 현장 감각을 지닌 경기인 출신으로 대폭 교체된 것이다. 세계선수권의 경우 7명의 경기감독위원이 임명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5코트 내지는 6코트를 쓸 경우 경기감독위원과 동일 국적의 선수가 나왔을 경우 교체를 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이를 감안해 이번에는 총 9명이 임명됐다.

그동안 경기감독위원의 역할은 소청위원으로서의 역할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지난해 개정된 WTF경기규칙에 따라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즉석 비디오 판독관으로서의 역할이 추가됐다.

[유준협 기자 / gom@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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