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카스특종] 홍준표 회장, 국기원 이사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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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례 이사도 사표 제출, 홍 회장 국기원 이사장직 향한 움직임 '올 스톱'

지난 7월 KTA 홍준표 회장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KTA) 홍준표 회장이 국기원 이사직에서 사퇴했다. 동시에 지난 수개월간 '반 엄운규측 이사'들이 추진해 오던 홍준표 ‘국기원 이사장 입성’움직임도 ‘올 스톱’됐다.
국기원측은 홍준표 회장의 사직서가 도착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보선된 이범례 국기원 이사(한나라당 국회의원) 역시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국기원측은 “오늘 홍준표 회장의 국기원 이사직 사표가 도착했다. 법원에도 이사직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기원 이사직 사퇴는 본인의 사표가 국기원에 도착하는 당일 수리된다.
홍 회장의 사퇴는 향후 국기원 이사장직은 물론 모든 업무에 관여할 뜻이 없음을 시사한다. 이번에 홍 회장이 국기원이 아닌 법원에까지 이사직 사표를 제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엄운규 이사장(신청인)이 지난 7월 서울지방법원에 낸 ‘보선 이사회 결의 및 보선이사(홍 회장 포함 7명)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과정에서 홍 회장이 피신청인에 포함돼 있었던 것도 또 한가지 이유다. 이달 초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 등도 필요 없다는 것이며, 국기원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홍준표 회장측은 “이미 한 달여 전부터 국기원 이사직 사퇴에 대해 어느 정도 결정을 내린 상태였다. 점차 (가처분 신청)법정으로 까지 일이 확산되면서, 홍 회장이 2,3일전에 이사직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최근 홍 회장은 문체부 관계자와, 엄운규 이사장이 모인 자리에서 이미 국기원 이사직에서 사퇴할 뜻을 전했고, 당시 홍 회장은 국기원 운영을 잘 해달라는 부탁까지 했다”고 전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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