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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극진人’ 테세이라, 올해는 ‘테세이라 전성시대’

극진공수도 세계 최강자 에베르톤 테세이라


푸른 눈의 사무라이 앤디 훅에 이은 극진가라테의 K-1 점령이 검은 피부의 사나이에 의해 이루어질 것인가.

최강의 극진세계 왕자 에베르톤 테세이라(27,브라질)가 오는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서울 파이널16에서 우승을 다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K-1 아시아토너먼트 우승자인 싱그 하츠 자디브(22,인도)와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아쉽게 우승을 놓친 테세이라는 올해야말로 극진의 염원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에베르톤 테세이라


- 지난 3월 제롬 느 밴너전 이후 오랜만에 나서는 경기다.

“당장이라도 링에 올라가, 시합을 하고 싶을 정도다. 반년 간,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하루 빨리 상대에게 보여 주고 싶다.”

- 이전보다 K-1에는 많이 적응됐는지?

“K-1에 참전했을 때부터 연습해 오고, 경기를 거듭할 때 마다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 복싱 기술뿐만 아니고, 나의 과제였던 디펜스 기술도 향상시켰다. 지난 경기는 아직 최고라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 최고의 선수로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6개월 간 일본에서 훈련했다고 들었다.

“대부분을 일본에서 보냈다. 1개월간만 고향인 브라질에서 연습했다. 복싱의 세계 톱랭커였던, 후란시스코 피리오의 트래이너이었던 죠지 아리아스의 짐에서 쭉 연습했다. 몸의 움직임과 디펜스 부분이 향상됐다. 프로 복서가 스파링 파트너가 되어 주어서 기술이 한 층 업그레이드되었다. 좋은 형태로 훈련했다고 자부한다.”

극진과 자신을 위해 왕좌를 노린다



- 작년에 이어서 두 번 째 개막전 출전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소중한 경기다. 왜냐면, 이것이 토너먼트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이기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나는 반드시 결승에 진출하고 싶다. 그 때문에 더욱 열심히 연습했다. 반드시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 지난해 베스트8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목표는?

“지난해에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다만 그것은 실현시키지 못했을 뿐이다. 목표는 올해도 챔피언 타이틀을 노리는 것이다. 지금 내 머릿속에는 그것 밖에 없다.

- WGP 우승은 극진가라데를 위한 것인가 아님 개인을 위한 것인가?

“양쪽 모두다. 왕자가 되면 개인적인 꿈을 실현할 수 있다 하지만 우승하는 것으로 극진은 비원의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나는 두 가지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는 셈이다.”

- 개막전의 상대가 아시아 GP를 제패한 신예 싱그 하츠 쟈디브다.

“그가 우승한 아시아 GP를 세심히 지켜봤다. 쟈디브는 나보다 키가 크고, 손발 리치도 길다. 몹시 위험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거리감을 유지하면서 신중하게 싸울 것이다.”

- 시합 전개는 어떻게 될 것 같은가.

“물론 경기를 빨리 끝내고 싶지만, 그것이 초조함과 연결되면 체력을 잃게 된다. 초조함을 버리고 전체를 보면서 경기를 치를 것이다. KO를 시키지 못하더라도 이기는 것을 최종 목표로 노력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타이밍에 공격하고, 끝까지 나의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

가장 두려운 상대는 레미 본야스키


레미 본야스키에게 KO패를 당한 바 있는 에베르톤 테세이라


- 올해 우승을 목표로 하는데, 최고의 라이벌는 누구인가.

“역시 전 선수 중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레미 본야스키다. 레미는 입식타격의 베테랑이다. 언제나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려 경기에 출전한다. 그리고 강하다. 체력 또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그의 냉정함이 가장 위험하다.”

- 지난해 결승에서 진 에롤 짐머맨과의 리벤지를 하고 싶은 생각은?

“개인적으로 그와 특별히 싸워야 겠다는 생각은 없다. 다만 기회가 된다면 기꺼이 그와 대전할 것이다. 하지만 더욱 이상적인 것은 내가 클라우베를 쓰러트리는 것이다(짐머맨은 개막전에서 클라우베와 격돌).”

- WGP에서 우승할 자신은 어느 정도인가.

“올해 나는 정말 많은 동기부여를 받았다. 컨디션도 100%다. 분명 나의 해가 된다고 확신한다. 꼭 왕좌의 자리에 오르고 싶다. 최근 팬과 친구 그리고 가족들로부터의 응원도 큰 힘을 주고 있다. 모두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왕자가 되고 싶다.”

- WGP 왕좌의 매력은 무엇인가?

“K-1은 선 자세로 방어하는 기술 격투기의 최고봉이다. K-1 왕자가 되는 것은, 개인의 꿈이기도 하고 극진의 염원이기도 하다. 그것이 나에게 큰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

- 끝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언제나 응원해 주는 팬 여러분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개막전을 돌파하고, 결승 대회에 진출해 타이틀을 획득하겠다. 기대해 달라. 오쓰!”

[이석제 기자 / photo@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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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독자 2009.09.09
세번째 사진 오타입니다. 레미 본야스키에게 k.o패를 당한 바 있는 라고 쓰셨는데 사진은 에롤 지메르만 vs 에베르톤 테세이라 경기이고 k,o패가 아니라 다운입니다. 바쁘셔서 실수 하신 거 같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