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올림픽] -49kg급 배이슬, 태권도 첫 메달 획득
![[농아인올림픽]-49kg급 배이슬, 태권도 첫 메달 획득](https://mookas.com/webzine_img0/con_img/news_image/090907-baeisl-h.jpg)
준결승서 0-1 아쉬운 패배, 3,4위전 RSC승

배이슬
제21회 타이베이 농아인올림픽대회(이하 농아인올림픽)에 출전한 배이슬(18,관악고)이 태권도부문에서 첫 메달을 따냈다. 올해부터 유도와 함께 농아인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가 이뤄낸 쾌거다.
배이슬은 6일 타이페이국립대학 부설 스포츠홀에서 열린 농아인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에 출전해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에서 대만의 첸이춘에게 0 대 1로 아쉽게 패하기는 했지만 3,4위 결정전에서 크리스티나 코지아코바에게 7 대 1로 기권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직후 배이슬은 <무카스>와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해요.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던 대회였어요. 아직 어리기 때문에 4년 후에 있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충분히 금메달을 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비록 음성으로 이번 낭보를 전해들을 수는 없었지만, 글 귀 하나하나에 기쁨이 묻어있었다.
동메달을 차지한 배이슬은 현재 관악고등학교 선수단에서 훈련하고 있다. 매년 일반선수들과 함께 전국 도처에서 개최되는 고교 겨루기선수권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농아인국가대표 선수선발대회에서는 전 경기에서 주심직권승(RSC)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농아인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남자는 -58kg급, -68kg급, -80kg급, +80kg급으로 나눠지며, 여자는 -49kg급, -57kg급, -67kg급, +67kg급으로 구분된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부 +67kg급은 참가 선수가 부족해 경기가 취소됐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