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9월 4일, 태권도공원 기공식까지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1천 5백여명 참가

4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 태권도의날 기념식 및 태권도공원 기공식 현장
2009년 9월 4일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에서는 태권도에게 상당히 의미 깊은 기념행사가 열렸다. 태권도인의 날은 2008년에 이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지 벌써 2년째. 이날 태권도인들의 성지가 될 태권도공원이 공식적으로 첫 삽을 뜨는 기공식까지 더해졌다. 태권도진흥재단 주관의 ‘2009 태권도의 날 기념식 및 태권도공원 기공식'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IOC위원을 비롯한 정계와 체육, 태권도계 주요 인사들과 국내외 태권도인 및 지역주민 1천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의 혼을 소망하다"라는 주제로 성공기원 풍물 길놀이, 무주 어린이태권도시범단의 시범 등을 시작으로, 공식행사로 국기원시범단의 태권도 시범공연과 홍보영상 상영, 태권도의 날 및 태권도공원 건립 경과보고, 환영사, 치사, 휘호 및 발파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오늘날처럼 태권도가 전 세계에 보급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국내외 태권도지도자들의 노력의 결과이다. 이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태권도공원이 태권도 중흥의 중심으로서 한국의 새로운 문예부흥의 발상지가 될 수 있게 태권도 종주국의 태권도인들이 앞장서서 열정적으로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도 “전 세계 태권도인의 오랜 숙원이었던 태권도공원의 기공식이 열리게 된 것을 7,000만명의 태권인과 더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태권도공원은 태권도 수련 및 훈련, 전시, 경기 그리고 교육의 장으로서 태권도의 요람이 될 것이다. 또한 태권도의 정신과 올림픽을 정신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대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홍준표 대한태권도협회장, 송상근 국기원 부원장 등 태권도 4개 단체 대표 외에 한승수 국무총리,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완주 전북지사, 홍낙표 무주군수, 정세균 민주당 대표,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 이상대 삼성물산 대표이사 부회장 등 정·관·재계 주요인사, 문대성(한국), 이반 디보스(페루), 필립 콜스(호주), 토니 커리(레바논), 사미 무달랄(시리아) IOC위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 및 기공식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태권도공원 착수를 위한 발파식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석제 기자)
[전북 무주 =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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