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WGP, 임치빈 임수정 ‘뜬다’
FEG, 국내선수 없어 아쉬운 팬들 위한 경기

지난 3월 맥스코리아에서 경기에 나서는 임치빈
‘아톰’ 임치빈과 ‘미녀격투가’ 임수정이 월드그랑프리 출전을 확정지었다.
FEG는 오는 26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2009 파이널16(이하 K-1 WGP)에 한국 대표 파이터 임치빈(29,칸짐)과 임수정(23,삼산이글체)이 동반 출전한다고 밝혔다.
K-1 WGP는 국내에서 치러지지만 최홍만(29)이 빠지며 한국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다. 이에 FEG는 실망한 팬들을 위해 이번 경기를 준비한 것이다. FEG는 두 선수의 경기를 스페셜매치로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임치빈은 타힐 멘치치(코소보공화국)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멘치치는 2004년, 2009년WKA아마추어세계챔피언 출신으로, 총 전적 40전 32승 8패를 기록 중인 강자다. 이미 네덜란드에서는 유명 파이터로 알려져 있다.
임치빈은 “솔직히 멘치치는 처음 들어본 선수다. 하지만 쇼타임(네덜란드 격투기대회)에서의 전적도 많고 챔피언에도 오른 선수다. 절대 방심하지 않을 것이고, 끝까지 신중하게 풀어나갈 것이다.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열심히 해서 꼭 KO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1의 유일한 여성파이터인 임수정은 중국의 첸칭과 격돌한다. 중국의 전통무술 산타를 베이스로 한 첸칭은 2007년과 2008년 청소년 산타 쳄피언쉽 우승을 차지했으며, 인도네시아 대회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하지만 19세의 어린 파이터로 경험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다. 임수정의 K-1 대회 출전은 지난 3월 K-1 맥스 코리아 이후 두 번 째다.
K-1 WGP에는 임치빈과 임수정 이외에도 바다 하리, 레미 본야스키, 알리스타 오브레임, 피터 아츠, 세미 슐츠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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