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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WTF 세계랭킹, 아프리카 선수들 약진

코리아오픈, 브리티시오픈, 코스타리카오픈 결과는 10월 랭킹 포함 예정


2008년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경기 장면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WTF)이 9월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지난 6월 세계 랭킹을 처음 발표한 이후 네 번째다.

지난 8월에 열린 대회 중 아직 공식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은 코리아 오픈, 브리티시 오픈, 코스타리카 오픈의 결과는 10월 1일에 발표될 10월 세계랭킹에 포함될 예정이다. 10월 랭킹은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시드 배정의 근거가 된다.

이달 랭킹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아프리카 선수들의 약진이다.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카메룬의 야운데에서 열린 제7회 아프리카태권도선수권대회 (G-5)에서 메달리스트를 중심으로 랭킹이 급상승했다.

또한 경기규칙 개정에 따라 구 체급과 신 체급 간의 차이로 인한 불가피한 혼선이 있어 지난 8월 31일까지 전 협회를 대상으로 선수의 체급 확인 및 변경 기간이 주어졌고 이에 따라 체급을 변경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순위의 급격한 변화도 일어났다.

한편, 기술위원회의 결정으로 코펜하겐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최국 덴마크가 25% + 1로 시드를 배정받게 되었다. 이는 개최국에 어드밴티지를 주기 위한 것으로 덴마크 국적 선수가 25%에 들지 못해 시드를 배정받지 못할 경우 25% 내의 차 하위자 다음 순위로 시드 배정을 받게 된다.

체급별 양상

남자 54kg
8월 랭킹에서 8위를 달리던 이집트의 Sherif Shaaban이 아프리카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면서 단번에 1위로 뛰어 올랐다. 세계대회 시드배정의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보이는 14위 내외에는 많은 선수들이 분포되어 있어 8월에 끝난 오픈대회의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것으로 예상된다.

남자 58kg
지중해컵 3위 외에 별 성적이 없었던 리비아의 Mohamed Belgaseem Faraj 선수가 아프리카대회 우승으로 이 체급 3위로 올랐고 동 대회 2위를 차지한 이집트의 El Said Nasr는 공동 4위에 올랐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Guillermo Perez의 세계대회 1번시드 배정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남자 63kg
68kg급에서 체급 조정을 한 네덜란드의 Rafik Zohri가 57.56포인트로 이 체급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위였던 터키의 Cem Ulugnuyan은 아프리카대회 우승자인 코트디부아르의 Jean Noel Obou Seri에게도 밀려 3위로 내려 앉았다. 이 체급의 세계대회 상위시드배정은 아직 안개속이다.

남자 68kg
베이징금메달리스트 한국의 손 태진 과 동메달리스트 터키의 Servet Tazegul이 1위와 2위를 계속 고수하고 있다.

남자 74kg
베이징 은메달 이후 공식경기에 참가하지 않은 미국의 Mark Lopez가 불안한 1위를 지키고 있고 그 뒤를 10포인트 내 근소한 차이로 이집트의Mahmoud Abd Rabou와 터키의 Ridvan Baygut이 따르고 있다.

남자 80kg
역시 지난달과 1,2위 순위의 변동이 없는 가운데 아프리카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말리의 Oumar Cisse가 월드컵 스타인 터키의 Ali Sari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랐다.

남자 87kg급
리비아의 Jamel Noureddine가 불안한 1위를 지켜오던 프랑스의 Augustin Bata를 20여점 차로 누르고 1위로 등극했다.

남자 87kg 이상급
6월 처음 랭킹이 발표된 이후 1,2위에는 변동이 없는 가운데 프랑코폰대회 준우승자이자 아프리카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코트디부아르의 Karim Kone가 3위에 올랐고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마샬아츠게임 우승으로 10포인트를 보탠 카자흐스탄의 Arman Chilmanov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여자 46kg
튀지니아의 Yousra Akermi가 아프리카선수권대회 우승을 통해 1위와 16포인트 차 2위에 등극

여자 49kg
베이징금메달리스트 중국의 Wu Jingyu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스페인오픈 1위, 지중해컵 2위, 월드컵 3위에 이어 아프리카선수권대회를 제패한 모로코의 Sanaa Atabrour가 무려 84포인트로2위에 올랐다. 포인트만 놓고 본다면 다른 체급에서 1위에 오를 수도 있는 점수이다.

여자 53kg
이 체급에서도 모로코의 돌풍이 이어져 지중해컵 1위, 월드컵 3위였던 Lamya Bekkali가 아프리카대회 우승으로 50포인트를 보태 한국의 장은숙 을 18포인트 차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여자 57kg
상위권에 큰 변동 없음

여자 62kg
베이징올림픽과 US오픈 출전 이후 공식대회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세네갈의 Bineta Diedhiou가 아프리카대회 우승으로 캐나다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Karine Sergerie를 5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2위에 올랐다. 다른 체급과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여자 67kg
한국의 황경선 과 1위 다툼을 벌이던 멕시코의 올림픽금메달리스트 Maria Espinoza가 한 체급을 올린 가운데 프랑스의Gwladys Epangue, 모로코의 Hakima Meslahy, 튀니지아의 Khaoula Ben Hamza가 10포인트 차이의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여자 73kg
멕시코의 Maria Espinoza는 체급 변경으로 이 체급에서의 세계대회 1번 시드 배정이 확정되었다.

여자 73kg 이상
1위 경쟁이 가장 치열해왔던 이 체급에서 모로코의 Wiam Dislam이 아프리카대회를 제패하면서 브라질의 Natalia Falavigna를 5포인트 차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유준협 기자 / gom@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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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장민철 200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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