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T, 라저스트 전자호구 4년간 사용 확정

8월 22일 파트너십 협약…, 미국연맹 모든 경기에 사용

라저스트 전자호구를 사용한 경기 모습
앞으로 4년간 미국태권도연맹(USAT)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라저스트 전자호구가 사용된다. 공식 계약기간은 2009년 8월 22일부터 2013년 8월 22일까지다.
스포츠용품 개발업체인 라저스트스포츠사는 지난달 22일 USAT와 파트너쉽 협약을 맺고, 라저스트사의 전자호구인 ‘EIDSS’(ElectronicImpact Detection & Scoring System)를 미국연맹이 주최하는 전 경기에 사용하는데 합의했다. EIDSS 전자호구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이 공식 인정한 유일한 전자호구이며, 타격 강도와 부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효 점수를 감지하는 센서 시스템이 주요 특징이다.
이번 라저스트와 USAT간의 계약기간은 총 4년. ‘EIDSS’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향후 미국 내에서 열리는 미국국가대표선발전, 국가대표지역예선, 록키마운틴오픈, US오픈, 주니어올림픽에 공식 사용된다. 지난 2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US오픈과 지난 22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개최된 미국청소년대표선발전에서도 사용됐다.
USAT의 데이비드 아스키나스 회장은 "라저스트스포츠사와 파트너쉽 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 오래 전부터 올림픽 정신에 걸맞고, 채점에서 공정성을 담보할만한 전자호구를 필요로 해왔다. 라저스트사의 ‘EIDSS’가 이 같은 요구를 충족시킨 것으로 우리는 판단하고 있다. 미국 태권도는 기술적인 발전을 이룩해야할 때이다"면서 "오랫동안 수많은 회사들의 전자호구를 비교해∙본 결과 라저스트가 현 시장에서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라저스트의 ‘EIDSS’가 미래 태권도 전자호구의 표준이 될 것이다. 미국 태권도 발전을 위한 라저스트사와의 장기적인 약속과 다짐을 의미한다. 2013년 이후에도 이 같은 생산적인 관계가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저스트스포츠사 미국 현지 법인의 개리 쿠차치크 대표는 "우리는 심판과 선수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라저스트 스포츠는 미국태권도연맹과 우리만의 독창적인 제품들을 개발, 공급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EIDSS가 태권도 경기 채점 및 연습 방식 등에 변화를 가져왔지만, 전 세계적으로 존경을 받아온 태권도의 전통과 가치관을 여전히 존중하고 있다"며 "태권도의 전통을 경시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태권도연맹(USAT)
미국태권도연맹의 설립취지는 미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우며 태권도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있다. 미국태권도연맹은 미국 올림픽 위원회가 공인한 경기단체로서 미국 태권도 경기를 총괄하고 있다. 태권도가 올림픽 공식종목으로 채택된 2000년부터 60%의 미국태권도연맹에 소속된 선수 60%정도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왔다.
라저스트 스포츠
라저스트스포츠사는 지난 1982년 설립된 뒤 격투기를 위한 전자충격 감지 및 채점시스템 (EIDSS) 개발해 왔다. 태권도 분야 신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이 회사는 EIDSS 관련 세계 판매권을 독점하고 있다. 라저스트스포츠의 경영목표는 투명성 향상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태권도의 대중성을 높이는데 있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유일하게 공인한 라저스트스포츠의 전자호구 ‘EBP’는 높은 정확도와 품질의 일관성으로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국내선수권대회에서도 공인된 이 제품은2009년 US오픈선수권대회에서도 사용됐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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