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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사인 위조 괴문서에 강경 대응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사인 위조 괴문서에 강경 대응

김 전 IOC부위원장 “있을 수 없는 일” 수사의뢰 등 강경대응


지난 베이징올림픽 당시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의 사인이 위조된 문서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이 자신의 사인을 위조한 문서가 최근 태권도계를 중심으로 유포된 데 대해 경찰 수사의뢰 등 강경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 전 IOC부위원장은 “최근 모 기자로부터 내 사인이 위조돼 있는 괴문서를 전달받았다. 내용이 사실무근임은 물론이고, 기본적으로 발신처도 없는 아주 비열한 문서다. 비서진에게 경찰 수사 의뢰 등 엄중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괴문서에는 김 전 IOC부위원장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참관 당시 방명록에 의도적으로 자신의 직책을 ‘IOC 위원장’으로 썼다는 것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이 방명록에서의 글씨와 김운용 전 부위원장의 필체는 한 눈에 보기에도 확연히 다르다. 그리고 사인 역시 한글로 ‘김운용’, 국가는 한자로 ‘한국’이라고 적혀있다. 외국에서 수십년간 항상 영어로만 사인을 해왔던 김 전 부위원장의 행적을 미뤄봤을때,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인 것이다. 책 역시 영어와 한자로 ‘IOC 위원장’이라고 일관성 없게 적혀 있다. 여기에 이번 ‘베이징 사인’과는 전혀 상관없는 김 전 IOC 부위원장을 향한 수년전 외국언론의 음해성 보도들도 덧붙여져, 고의적으로 흠집을 내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라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전 IOC부위원장의 중국방문 당시 수행을 맡은 박갑철 아시아체육기자연맹 회장과 이상철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은 “김 전 부위원장은 방명록에 서명을 한 적이 없다”며 분개했다.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의 비서관도 “어떤 목적으로 이런 괴문서를 누가, 어떻게 유포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는 심각한 명예훼손이다. 국기원과 세계태권도연맹을 창설하였으며, 태권도를 올림픽 종목으로 만들고, 한국은 물론 국제스포츠 외교무대에서 지대한 공헌을 한 원로를 향한 이런 어처구니없는 문서가 나도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일각에서는 WTF 총재 선거를 앞두고 불순한 의도로 만들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끝까지 추적해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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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싸가지 2009.08.31
어떤 싸가지 없는 놈들이 김총재를 모함하는거야. 어찌됐든 사이버 수사대에 고소하여 범인을 색출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