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연재

[강준 칼럼-1]누구나 무술의 달인이 되는 간단한 방법

[강준 칼럼-1]누구나 무술의 달인이 되는 간단한 방법

칼럼을 연재하기에 앞서…


무술의 고수가 되고 싶다고요? 여기 그 방법이 있습니다. 매우 간단합니다. 당신이 어떤 무술을 하던 종목에 구애 받지 않습니다. 운동신경이 둔해도 괜찮습니다. 또한 성별도 아무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나이도 상관없죠. 딱, 두 가지만 지키시면 됩니다. 첫째, 하루에 1시간씩 주 3회 이상 도장에서 수련을 하십시오. 둘째, 약 10년 정도를 꾸준히 하십시오. 엉터리라고요? 그럴리가요…. 눈을 씻고 봐도 아마 이 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없을 겁니다. -편집자 주-

지난 4월 시드니에서 실시한 공권유술 세미나에서 술기를 선보이는 강준 관장


모든 무술은 기본을 중요시 여깁니다. 기본을 잘 훈련해야만 몇 년 후 기술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칙적으로 매우 좋은 훈련법입니다. 이제 막 무술을 시작하여 10년 후에 무술인으로 대성하기 위한 각고의 준비라면 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백 또는 수십 년 전 방식의 프로그램은 현대 무술수련생들에게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재미없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새롭게 입문한 신입수련생은 하루를 수련할지 한 달을 수련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몇 년 후의 기술향상을 위해 매일 똑같은 동작의 반복은 그들을 질리게 합니다. 현대사회는 빠르게 돌아가고 이는 현대인들의 의식구조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무술훈련 만큼은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주 기본적이고 단순한 동작을 몇 주일, 몇 개월, 몇 년 또는 수십 년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됩니다. 여기에 새로운 기술을 익힐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보다 이미 알고 있는 기술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이것은 무술이 농구나 축구보다 훨씬 재미없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대부분의 무술사범들이 이런 실정입니다. 새로운 무술프로그램을 개발하지 않고 오로지 스승에게서 배운 시스템으로 교육하고, 똑같이 제자들에게 수련하길 강요하게 됩니다. 지도하는 사범으로써 편해서일 수도 있고, 스승의 방법을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에서 일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무술시스템이 현대 무술수련생에게는 외면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필자가 추구하는 무술이란, 즐겁고 재밌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껏 무술을 수련하는 것도, 제자들에게 공권유술을 지도하는 것도 즐겁고 재밌기 때문입니다. 또한 많은 이들이 공권유술을 수련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땀 흘리며 수련하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 막 도장에 입문한 초보자나 수년간을 수련한 유단자 또한 재미있는 수련을 즐기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공권유술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공권유술이 단순히 과격하다는 이들이 있습니다. 물론 공권유술은 과격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시합에서의 일입니다. 시합이란 승패가 있는 것이고, 승리를 위하여 싸우는 경기이기 때문에 양보가 없습니다. 오직 최선을 다해 게임에 임함으로 과격함을 배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 수련은 시합을 하는 것처럼 수련하지 않습니다. 이는 당연한 것입니다. 초보자와 고단자의 프로그램을 나누어 수준별로 나누어 제공하게 됩니다.

또한 공권유술은 정통무도를 추구합니다. 옛것을 지키며 안전한 시스템에서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현대적으로 개선된 방법으로 수련하기 때문에 재미가 있는 것입니다. 공권유술이 무도적 가치로써 현대인에게 주는 무술의 이미지는 매우 긍정적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권유술로 인해 타류의 무술들도 함께 변하고 발전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연재하는 글은 2009년 1월 경 출판된 “누구나 무술의 달인이 되는 방법”의 일부를 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권유술 도장에서 일어난 재미난 에피소드를 곁들어 담아보았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공권유술은 수련하는지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많은 무술 지도자들이 이 글을 보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칼럼 등장인물 소개

1. 강준 관장(필자)


서울 신당동에서 공권유술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성격이 천진난만하며 순진무구하다. 누가 술 사주는 것을 무진장 좋아한다. 제자들과 함께 공권유술을 수련하는 것이 가장 즐겁다.

2. 이승호 고문


조흥무역의 대표로써 중국무역업을 하고 있다. 또한 공권유술협회 건물 1층에서 ‘한가람 문구점’도 아울러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사람들이 ‘한가해 문구점’으로 착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문구점은 손님이 없고 한가한 느낌이 든다. 자동차사고로 3급 장애우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리를 절룩거리며 100미터를 13초대로 주파하는 놀라운 마력을 가지고 있다.
수련시간에는 다리가 허리이상 올라가지 않아서 발차기를 하는 시간만 되면 오줌이 마렵다고 화장실을 간다. 한 가지 신기했던 일은 제3회 블랙벨트 패왕전에서 특별매치로 경기를 한적 있었는데 발차기로 상대의 안면을 타격하여 한판승을 따낸 적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합이 끝나고는 역시 다리가 허리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3. 김세영 고문


인쇄업을 운영하는 사장님이신데 가장 미스터리한 분이다. 왕년에 안 해본 것이 없고, 안 가본 곳이 없으며 안 먹어본 것 또한 없다고 한다. 5년 가까이 군대에서 근무하고 전역했다고 하여 특전사출신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방위란다. 그런데 정말로 4년 이상 군생활을 했다. 나이와는 전혀 다르게 발차기솜씨가 일품이다. 현재 공권회의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4. 이희철 자문


말수가 적고 얌전하다. 이승호 고문과 김세영 고문에게 날마다 괴롭힘을 당한다. 그래도 끝까지 그들을 쫒아 다닌다. 공권유술에 대한 말 빨(?)에 능통하고 도장의 수련생들과의 친목이 두드러진다.

5. 이충효 사범


군대를 막 제대하고 까까머리 수련생으로 입문하여 나와 함께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언제나 믿음직하며 죽으라면 죽지는 않고 그냥 시늉은 할 정도로 우직하고 충실하다. 발차기와 술기, 와술에 뛰어나지만 특히, 공권유술의 모든 입문생을 통틀어 본(本)을 가장 잘 이해한다. 수석사범의 역할과 맏형으로써의 책임과 소임을 다 한다.

6. 채승협 사범


일반 수련생으로 입관하여 추후 나의 제자로 들어왔고, 결국은 사범으로 입문했다. 도장의 여자수련생과 눈이 맞아 지금은 열애중이다. 공권유술에 대해서 애착심이 강하고 노력형이다. 수련생에게 대단히 친절하고 상냥해서 인기가 좋다.

7. 이근만 교사


4년째 공권유술을 수련중이다. 얼핏 보면 30대중반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이제 갓 스물을 넘겼다. 체격이 좋고 힘이 장사이다. 만화주인공 같은 캐릭터지만 성격이 온순하고 우직하다. 고등학교를 1년 꿇어서인지(?), 같은 학년 동창생들이 형이라고 부른다.

8. 이천목


공권유술 빨간 띠 수련생으로 용산전자상가에서 점포를 운영한다. 공권유술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고 항상 의문점을 가지며 열심히 수련하지만 음주가무를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노총각이다. 사진속의 트로피는 도장 진열장에서 꺼내 단순히 들고 찍은 것일 뿐임으로 오해가 없길 바란다.

* 필자 소개


*12세에 팔광류 유술(八光流 柔術) 야와라를 시작으로 하여 유도, 검도, 태권도, 합기도, 킥복싱, 격투기등과 같은 무술을 수련했다. 무술에 대한 다양한 이론을 공부하면서 전통무술과 실전무술의 차이점을 인식하고 새로운 스타일을 무술을 연구했다. 그 결과 1996년 28세 때 공권유술을 창시하여 효시(嚆矢)가 된다. 이후 1998년 대한공권유술협회를 창단 발족하여 사단법인화를 하게 된다. 현재, 공권유술은 한국의 정통무술로 뿌리내리며 정착하여 지금은 국내외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많은 무술인들이 그를 찾아 공권유술의 실전테크닉과 무술철학을 배우고 있다.

현)사단법인 대한 공권유술협회 회장

<저서>

- 싸움에서 무조건 이기는 방법(학민사)
- 최강의 파이터(입문편)-오성출판사-
- 최강의 파이터(실전편)-오성출판사-
- 싸움의 법칙(오성출판사)
- 실전대련테크닉(오성출판사) -한국 최초의 전문유술교본-
- 공권유술 바이블 -타격편- (오성출판사)
- 싸움 잘하는 놈의 비밀노트(오성출판사)
- 실전격투기에 필요한 속임수의 전략(오성출판사)
- 누구나 무술에 달인이되는 간단한 방법 (오성출판사)

* 강준칼럼 '누구나 무술의 달인이 되는 간단한 방법'은 매주 일요일에 연재됩니다. 이번주는 편집부의 사정으로 인해 지연연재됨을 알려드립니다.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19

주윤발 2009.08.31
예전 부터 강준관장님 왕펜 이었는데 이번 칼럼 넘 게 기대 됩니다.
문화촌 예쁜이 2009.08.31
험한 세상에 자기 방어 정도는 꼭 해야하는데 어떤 운동이 좋을까 고민 했는데 역시 공권유술이 최고야... 나도 열심히 수련해야지 ~~~~~
충무로 미스터리 2009.08.31
딱딱해지기 쉬운 얘기도 재밌게 풀어하시는 강준 관장님의 이번 연재칼럼도 기대됩니다.
털보 2009.08.31
무토에 들여보니 공권유술 강관장님이 올라오셔서 방가웠습니다 오랜만에 연제도하셨더군요 정말잘되시기를 부처님께 기도합니다
KDJ 2009.09.01
교보문고에서 진열해 놓은것을 본적이 있는데 가격의 압박감 때문에 ...- -^ 돈을 주고 못사 봤는데 ^ ^
딩구리 2009.09.01
완전기대 추천! ㅎ
강백호 2009.09.02
결혼했나요.
실전 파이터 2009.09.02
무술은 자기자신의 체력과 정신수양에 도움이 되죠! 실전엔 글쎄 열심히 하시면 약간에 업그레이드 정도~ 싸움잘하시고 싶으시면 많이 해보시면 &#46093;니다~ 어릴때 부터 싸움질만 하던놈이 최고의 고수죠~
beauty girl 2009.09.03
와 우~~~ 실전에 짱일것 같아 매맞지는 않을것 같은 무술,,,,,,,,^ ^
핸썸 보이 2009.09.03
강준 관장님 넘넘 멋있다. 돌려차기에 모든 사람 훅~~ 간다
고집쟁이 2009.09.04
염타술 끝내주게 멋있어 . 역시 염타술은 검도보다 훨 멋있어
지도자 2009.09.07
공권유술 창시자 강준회장님의 열정은 대단하십니다 책도 여러권 출판하시고 이제는 공권 유술이라는 무술명이 대중화하는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평가 할만하다고 봅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점은 경호무술창시자 장명진 회장님처럼 학문적기술체계를 정형화하는 노력이 조금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공권유술을 강준회장님이 직접지도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지도할수 있는 기술정립이 과재라 봅니다 경호무술이 빠르게 성장하는 배경에는 경호무술이라는 책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asdsad 2009.09.07
♬━▶Wowmeet.NET◀━♬ ☎성 인 만 남☎ ★무ㅡ료ㅡ야ㅡ동ㅡ다ㅡ운ㅡ로ㅡ드▣그녀의봉지▣ ◈(ㅣ주일)무ㅡ료ㅡ포ㅡ인ㅡ트이ㅡ벤ㅡ트◈ 가 주어 짐니다 많은 참여 부탁함니다●19세미만 ●
왕팬 2009.09.08
강준관장의 책은 모두 10권의 책이 나온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대부분 크게 히트를 치며 주요서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사람이 무술서적에 이렇게 많은 책을 낸것은 전무후무하다고 생각합니다. 강관장의 원고는 출판사에서 매우 인기가 있어 제작비용과 인쇄를 충분히 받고있습니다. 정형화된책은 독자들에게 왜면을 받습니다. 독자없는 무술책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자기돈 몇천만원들여 기술정립하면 그게 무슨 의미일까요? 책이란 많은 독자들이 사서 읽어주는것이 중요한것같습니다.
회장님 2009.09.08
강준회장의 이름으로 출판된 책 중 몇은 구매했고 몇은 읽어보았습니다. 왕팬님 글대로 팔리고 안팔리는 것은 수익성을 위한 책인것이고 그러한 책이 나온다는것도 좋은 영향이 있고 봅니다. 하지만 저도 지도자님 글처럼 공권유술을 모두정리한 표준책이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태권도를 제외한 각 무술교본이 수익성이 있는 출판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도교서로 수련지침서로의 역활을 한다는 점에서 체계화된 무술 보급이 실현된다는 점에서 공권유술교본이 출판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공권유술의 창시자이기 때문에 그것은 사명과 같은 것 같습니다. 그것을 누가 하겠습니다. 강준관장님이 하셔야 할 당연한 일인걸요. 언제고 완성된 공권유술교본을 기대해 봅니다.
회장님 2009.09.08
언젠지 모르겠지만 몇년전 공권유술교본을 집필중이라고 홈피에서 본것 같은데요. 완성도 높은 교본을 준비하시다 보면 시간이 많이 지체 될수도 있겠죠. 집필중이니 언젠간 나오겠죠. 그날이 공권유술이 우리나라에 새로운 무술로 정식으로 인정받는 날이 될것 같습니다. 지금도 보급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교본이 나오면 더욱 완벽해 지지 않겠나요.
품절녀 2009.09.08
멋진 염타술 이번 주 토요일부터 교육 시작이라는데 기대 만땅. 진짜 명품 무술을 볼수 있는겨?
하~~~~~~````` 2009.09.27
할 말이 없다
무협이다 2009.09.30
상상의 무술이 되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