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검도, 세계선수권서 사상 첫 은메달 ‘쾌거’
세계대회 첫 은메달, 한국 4강에 3명 진출 '금' 아쉬워
제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남자부입상자 장면
대한민국 남자 검도가 세계 정상을 코앞에 두고 무릎을 꿇었다. 4강에 3명의 한국 선수가 진출했지만 일본의 높은 벽을 높지 못했다.
남자 국가대표팀의 박병훈은 29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강호와 최철규는 준결승에서 박병훈과 데라모토(일본)에게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병훈과 데라모토의 결승전은 팽팽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계속됐다. 주어진 시간 내에 승부를 가르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박병훈은 데라모토의 퇴격머리치기를 피하지 못해 패배의 쓴 맛을 봐야 했다.
그래도 한국 남자 검도가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기는 사상 처음이다. 지금까지 한국 검도의 최고 성적은 6회와 13회 세계선수권 동메달 획득이 고작이었다.
한편 30일 남자단체전은 준결승에서 일본에게 져 2연패에 실패해 3위에 머물렀으며, 여자단체전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은 지난 13회 세계선수권에서 36년 만에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