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李대통령과 함께 첫 삽 뜨나?

진흥재단, 참가여부 불확실해 일정 발표 연기

지난 4월 5일 식목일 수목행사에서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
태권도진흥재단이 태권도공원 기공식을 일주일을 앞두고도 확정적인 일정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는 이번 기공식에 이명박 대통령의 참석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일정이 크게 변경될 것이라는 신중함 때문이다.
박노신 진흥재단 기획총괄팀장은 “아직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참석여부에 대한 정확한 답변이 없었다.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2,3일전에 연락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태권도공원 기공식의 기본적인 일정은 짜져있지만 대통령의 참석여부에 따라 일정에 큰 변동이 있을 것이다. 때문에 날짜와 시간을 제외한 다른 일정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번 태권도공원 기공식으로 인해 전 세계 주요 인사들이 무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인사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자크 로게 위원을 비롯해 10여명의 IOC 위원 및 관계자들과 세계태권도연맹(WTF) 주요인사, 각국 태권도협회장 등이 초대된다. 또한 국내에서는 정부 및 국회 그리고 태권도 주요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 모두 정확한 참석여부를 진흥재단에 전달하지 않은 상태다.
태권도기공식행사는 총 180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행사는 ‘태권도의 혼을 소망하다’라는 주제로 60분간, 공식행사의 1부는 ‘태권도의 혼을 깨우다’, 2부는 ‘태권의 혼 나래를 펴다’로 진행된다. 65분간 ‘태권의 혼을 가슴에 품다’를 끝으로 기공식의 모두 행사가 마무리된다.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진흥재단은 태권도공원을 전 세계 189개국 7천만 태권도인의 성지로 공표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무주군내 231만㎡의 부지에 조성될 태권도공원에는 태권도연구소, 태권도경기장, 태권전, 명인관, 연수원, 체험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오는 9월 4일 오후 2시 무주군 설천면에서 진행되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첫 삽을 뜨며, 2013년 개관될 예정이다. 이 같은 태권도공원 조성 기본계획은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사진출처 : 청와대 공식홈페이지)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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