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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 감독보다 열정적인 하승미를 코치로?

주장 하승미 선수 이번 대회는 세컨으로 참가


고양시청의 하승미가 매 경기 열정적으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지난 26일 고양시청의 새로운 감독으로 함준 감독이 내정됐다. 그리고 다음날인 27일부터 4일간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2009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가 열렸다. 하지만 함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고양시청의 세컨을 보지 않았다. 아직 정식발령이 나지 않았고, 선수들과도 이번 대회장에서 만난것이 처음이었다.

대신 고양시청의 매 경기마다 미모의 여성 코치가 세컨석을 지켰다. 바로 고양시청 주장인 하승미 선수다. 겨루기 5인 단체전 경기에서 하승미 선수가 코치로 소개되자 선수들은 일제히 함성과 함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하승미는 이번 대회에서 다른 코치보다 더욱 열정적으로 작전을 지시했다. 항상 한솥밥을 먹는 탓에 누구보다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었다. 또한 현역선수인 까닭에 직접 도복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등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함준 감독은 “감독인 나보다 더 열정적인 것 같다. 하승미 선수를 지금부터라도 코치로 영입해야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강원도 태백 =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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