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곰수련일기 (13)
1단 승단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사부님과 관장님은 안그래도 불안한 내 마음을 굉장히 흔들고 있었다...
"야...아무래도 다시 생각하니까...너 떨어질 것 같다..(관장님)"
"뭐 어떻습니까? 떨어지면 다시 치면 되지여(사범님)"
"아! 좀 안그래도 불안한데 그러지 좀 마세요!(곰)"
심란한 마음에 운동에 집중조차 되지 않을 정도의 중증...거금을 들여 승단심사를 봤는데...떨어지면 날 잡아먹으려는 우리 엄니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르며 내 몸엔 소름이 화악 돋았다... 오 노~
그리고 얼마후 나의 결과가 나왔고 다행히도 붙었다고 한다.
"빠샤! 붙었다! 아싸!(곰)"
"그럼 너도 경기에 나갈수 있으니까...(관장님)"
"살빼야죠(사범님)"
"....."
살...살아 살아 내 살들아 들었느냐...이 청천하늘에 벼락 떨어지는 소리를!! 사실 나도 이 살들을 붙히고 싶어서 붙인게 아니라...별로 많이 먹지 않는데도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에...한번 찌면 잘 안빠지는 체질이고...게다가 용가리 통뼈라는 사실이 슬플 뿐이다... 전부 아버지 어머니에게 골고루 물려 받았다...
어쨌든 그 말이 나온 후로 스스로 체중 관리를 하기 시작했고 현재 내 몸무게가...74Kg이니...웰터급인가? 난 그렇게 알고 있는데...아니면...말고..
목표 감량 라이트급까지 가자!
"쿠오오오! 이제부턴 체중과의 전쟁이닷!!(곰)"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