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백곰수련일기 (13)


1단 승단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사부님과 관장님은 안그래도 불안한 내 마음을 굉장히 흔들고 있었다...

"야...아무래도 다시 생각하니까...너 떨어질 것 같다..(관장님)"
"뭐 어떻습니까? 떨어지면 다시 치면 되지여(사범님)"
"아! 좀 안그래도 불안한데 그러지 좀 마세요!(곰)"

심란한 마음에 운동에 집중조차 되지 않을 정도의 중증...거금을 들여 승단심사를 봤는데...떨어지면 날 잡아먹으려는 우리 엄니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르며 내 몸엔 소름이 화악 돋았다... 오 노~

그리고 얼마후 나의 결과가 나왔고 다행히도 붙었다고 한다.

"빠샤! 붙었다! 아싸!(곰)"
"그럼 너도 경기에 나갈수 있으니까...(관장님)"
"살빼야죠(사범님)"
"....."

살...살아 살아 내 살들아 들었느냐...이 청천하늘에 벼락 떨어지는 소리를!! 사실 나도 이 살들을 붙히고 싶어서 붙인게 아니라...별로 많이 먹지 않는데도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에...한번 찌면 잘 안빠지는 체질이고...게다가 용가리 통뼈라는 사실이 슬플 뿐이다... 전부 아버지 어머니에게 골고루 물려 받았다...

어쨌든 그 말이 나온 후로 스스로 체중 관리를 하기 시작했고 현재 내 몸무게가...74Kg이니...웰터급인가? 난 그렇게 알고 있는데...아니면...말고..

목표 감량 라이트급까지 가자!

"쿠오오오! 이제부턴 체중과의 전쟁이닷!!(곰)"

댓글 4

태권사랑 2001.02.22
음..드뎌 1단 승단심사를 무사히 마침을 축하해요^^ 열심히 수련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인의도...! 2001.02.22
최소한 시합을 뛸려면 지금 체중에서 10키로그램 이상을 빼야 할텐데...^^ 함튼 열심히 해서 시합에 나가서 우승을 하시기 바랍니다...백곰 화이팅...! 음직이는 삼겹을 빼고 배를 튼튼히 달련하여 정광석화와 같은 발차기를 막을수 있게끔 단련을 열심히 하시기 바랍..백곰 화이팅.....! 빠샤~~~~!
백곰 2001.02.22
우오오오!! 화이팅!! 열씨미하겠습니다!! 언젠가 세계정복의 그날까지!!
akeid 2001.02.23
살..그...구여운것들을... ^^ 저두..냐하하하....10몇년동안 같이웃고울고..정들었던 살들을 보내야할때가 된것같네요... 힘내세요.....경기장에서 뵐수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