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체포술로 각광받는 염타술 최초 공개

단봉으로 할 수 있는 최고 호신술, 9월 무술 지도자에게 첫 선

이승호 고문이 염타술의 뒤얽어연행술을 선보이고 있다
“경찰들은 제압용 삼단봉을 가지고 있어도 사용하기가 힘듭니다. 만약 삼단봉으로 범인을 때릴 경우 과다진압으로 고소당하기 일쑤죠. 그렇다고 사용하지 않으면 위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삼단봉이 오히려 더 불편하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난 12일 중부경찰서에서 실시한 세미나에 참가한 한 경찰관의 말이다.
대신 이런 경찰관들의 걱정을 덜어준 획기적인 호신술이 이날 첫 선을 보였다. 바로 현장에서 활동하는 경찰관들을 상대로 실시한 체포술 강연에서 선보인 '염타술'이다. 염타술은 짧은 봉을 이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봉술은 타격일변도였지만, 염타술은 30cm가량의 짧은 봉을 이용한 관절기가 핵심이다. 또한 맨손 관절기가 탈골(팔을 펴며 거는 관절기)이 대부분이었다면 염타술은 봉을 이용해 모든 뼈(관절 포함)의 꺾기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세계염타술연맹(www.yeomta.com) 강준 회장은 “염타술은 내가 직접 많은 수련을 통해 개발한 호신술이다. 태권도, 합기도, 해동검도 등 모든 무술에는 호신술이 존재한다. 하지만 기존의 호신술은 술기가 어려워 많은 수련이 필요했다. 하지만 염타술은 원리가 간단해 단기간에 습득이 가능하다. 또한 간단한 수련으로 많은 응용동작이 가능한 호신술”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염타술이 일반 무술지도자들에게도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세계염타술연맹은 오는 9월 1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신당동 공권유술 도장에서 매주 토요일 3회에 걸쳐 첫 지도자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세미나는 참가인원을 20명으로 제한했다. 처음 실시하는 세미나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세미나에 참가한 지도자들에게는 방투술, 엄타호신술, 염타와술, 격술 라이센스 등이 발급된다. 또한 2009년 세미나 참가자에 한해서 세계염타술연맹 도장개설허가증(타 무술도장도 도입 가능)의 혜택이 무료로 주어진다.
강 회장은 “염타술은 하나의 도장을 꾸리기 위해 만든 무술이 아니다. 타 무술을 운영하는 모든 도장에서 도입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10월말 또는 11월초에 제2차 지도자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