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낫 인드라파나는 말에 책임을 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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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래 MAC 사무총장, 인드라파나 태권도 위기 발언, 빗나간 예상 따른 사퇴 종용

*외부 기고문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 7월 6일 태국의 국제올림픽(IOC) 위원인 낫 인드라 파나의 세계태권도연맹(WTF)총재 선거를 위한 후보 출마의 변은 “나는 지금 상당히 불안하다. 2016년 태권도의 올림픽 잔류가 불투명하다. 나는 태권도의 잔류를 위해 WTF 총재 선거 출마를 결심한 것이다. 지난 수년간 해외 태권도계 주요 인사들과 국제스포츠계 영향력 있는 인사들로부터 WTF 총재 선거 출마를 권유 받았다"였다. 태권도 성지의 심장부인 서울에서 당당하고 자신감이 묻어나 있는 기자회견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이상 초조하고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2016년 태권도의 올림픽잔류가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2009년8월1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가라테를 비롯한 5개의 후보 종목들이 탈락하므로서 2016년 태권도의 올림픽 잔류가 확정되었다고 유럽의 국제스포츠 온라인매체인 스포칼이 보도했다. IOC의 한 관계자도 “럭비와 골프가 선정됐다. 가라테의 입성은 당분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서 보면 그의 WTF 총재 출마의 이유였던, 불안하고 초조한 원인이 제거되었으니, 이제는 당연히 후보에서 사퇴하고 일상의 일로 돌아가야 한다.
낫 인드라파나는 IOC위원으로 한달 뒤에 발표될 IOC의 결정사항도 예견치 못했다. 이런 그가 188국 8,000만명이 수련하는 태권도 수장에 올라야 하는가? 우리는 빛보다 빠른 시대에 살고 있다. 그의 정보 부재에 따른 판단 미숙이 격변하는 세계 속에서 한달 뒤의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는 자에게 WTF 총재자리를 내준다?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와 함께 태권도를 이끌어가는 WTF부총재로서 정보수집과 판단착오에 따른 책임을 지고 본인 스스로 그만두는 것이 도리다. 이제 우리는 그에게 WTF 총재 자리를 내줘서는 안된다. 그와 연대 혹은 호시탐탐 더듬 수를 놓은 후보군들도 스스로 판단 미숙함을 깨달아야한다. 그 무리군에게 역시 우리 태권도를 맡겨서도 안된다. 필자는 낫인드라파나와 같이 연대를 했던 후보군들에게 진심으로 사퇴를 권유하고 싶다. 또한 세계연맹 부총재이고 집행위원인 낫 인드라파나에게도 그가 끼친 행위에 대하여 일말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권고하고 싶다.
만일 낫 인드라파나가 총재후보를 사퇴하지 않는다면 이제까지의 그의 행위가 계획되고 의도된 행동이었다고 예단할 수밖에 없다. 맨체스터 돈 봉투 사건을 IOC에 보고한 사건 역시 이제는 의심이 간다. 그의 보고가 부패 척결을 위한 올림픽 헌장에 따른 행위라 할지라도 이는 현 WTF 집행부를 의도적으로 흠집을 내려는 아주 치밀하고 계산된 행동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이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독일의 한 매체를 통하여 언론에 안좋은 정보를 흘리고, IOC에 보고함으로서 조직의 명예 실추는 물론 전 세계 8,000만 태권도 수련인에게 막대한 이미지 훼손을 했다 이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손실과 상처를 냈다.
그가 세계태권도연맹 부총재로서 또한 집행위원으로서 태권도의 부정적인 모습을 전 세계사람들에게 보여준 행동에 대해서 책임져야 한다. 마치 WTF를 부패로 얼룩진 집단쯤으로 치부하거나 돈뭉치나 건네는 부정의 산실로 보여지도록 했다. 차기 WTF 총재 자리를 획득하려는 아주 치밀하고 계산된 행위다. 이러한 행위는 그의 인터뷰에서도 묻어 난다. “자신도 국제적으로 영향력있는 사람으로 부터 오래전부터 세계연맹 총재출마 권유를 받았다.” 이런 그의 제스쳐들은 국제 스포츠 인사들로부터 깨끗한 이미지 관리와 관심을 끌려는 계산으로 보여진다.
그가 얼마나 우리 태권도인들과 종주국인 대한민국을 무시했으면 태권도의 텃밭인대한민국의 수도 중심부의 고급호텔에 와서 거드름을 피우고 오만 방자하게 태권도의 올림픽 잔류을 걱정하는 척 하며 기자 회견을 한다는 말인가?
이는 잘 가꾸어진 남의 집 꽃밭에다 거름을 준다고 오줌을 누는 행위다. 도저히 용납해서도 안된다. 태권도인은 물론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자랑할수 있는 우리 문화 유산이 태권도다. 반세기만에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무도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이렇게 고귀한 데, 태권도의 수장자리를 그에게 내어주어서 되겠는가? 조정원 현 총재가 대안이 아니라면 대한민국에 그렇게 세계태권도연맹 총재할 사람이 없는가? 만일 코큰 외국인이 세계태권도연맹총재가 된다면 현재보다 잘되고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이익인가? 불이익인가?
아니다. 불이익이 더 많을 것이다.
첫째 : WTF 본부 이전
둘째 : 태권도 경기용어 한국어에서 영어로 전환
이는 우리 대한민국 위상이 걸려있는 중요한 문제이다.
언제가는 WTF 총재자리도, 태권도도 한국의 손을 떠나겠지만 무도 태권도로서 전 세계적으로 조직되고 안정될 때까지는 안된다. 이르다. 그때 까지만이라도 WTF 본부와 총재 자리는 한국에 있어야 된다. 한국인이 맡아주어야 한다. 필자가 국수주의자로 원성을 받는다 해도 쾌히 감수할 것이다. 30여년 전 김운용 전 WTF 총재 때에도 필자는 무도태권도와 스포츠 태권도로 분리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태권도의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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