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실바와 비제이 펜, 한 체급 출전은 재미없다!
UFC101서 랜더슨 실바 VS 포레스트그리핀
하나의 체급에서 경기를 하기에는 너무 답답하다! 체급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파이터들이 왔다.
오는 9일 UFC 101에 출전하는 라이트급 챔피언 비제이 펜(30, 미국)과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34, 브라질)가 주인공이다. 이미 자신의 체급을 평정한 이들은 몇 체급 위의 파이터들과의 시합도 마다하지 않는 진정한 격투사들이다. UFC 연승 기록을 갱신 중인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는 이번 대회에서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 포레스트 그리핀(30, 미국)과 시합에 나선다. 여기에 강력한 도전자 케니 플로리안(33, 미국)을 상대로 2차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비제이 펜도 과거 헤비급에서 활동했다.
이들이 체급을 상향 전환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의 체급에서 적수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실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몇 단계 위 체급 선수들과의 시합을 마다하지 않고 투지를 불태우는 것이다.
앤더슨 실바는 3년 전 챔피언에 등극한 이후 무려 5차례씩이나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미들급에서는 더 이상 적수를 찾을 수가 없어 지난해 7월, 라이트헤비급으로 임시 전향해 제임스 어빈(30, 미국)과 맞붙기도 했다. 당시 경기 시작 1분 만에 상대를 KO시키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 이변은 일어날 것인가. 이번에는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었던 포레스트 그리핀이라는 강자와 맞붙는다.
한국계 챔피언 ‘천재’ 비제이 펜은 이보다 더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2001년 UFC 31에서 라이트급으로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펜은 딘 토마스, 우노 카오루, 맷 세라, 고미 타카노리 등을 연파하며 동급 최강자임을 증명해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은 펜은 UFC 46에서 한 체급 높은 웰터급으로 전향해, 당시 챔피언인 맷 휴즈를 꺾고 UFC웰터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 후 체중을 더 불려 료토 마치다와 헤비급 경기를 벌였다. 이후 다시 라이트급으로 복귀한 펜은 챔피언을 또 한번 차지했으며, 1차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했다. 또한 지난 UFC 94에서는 한 체급 위의 챔피언 조르쥬 생피에르를 상대로 웰터급 타이틀 전에 도전하기도 했다.
비제이 펜과 앤더슨 실바가 동반 출전하는 UFC 101은 오는 8월 9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와코비아 센터에서 열린다.
[유준협 기자 /gom@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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