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42명 참가하는 '세계태권도한마당' 12일 당진서 팡파르

국제 깃발 페스티벌, 타악 퍼포먼스 등 부대행사 풍성

지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08 세계태권도한마당 현장
해외 태권도인 730명과 국내 태권도인 3,112명이 참가하는 글로벌축제가 온다.
국기원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충남 당진군 고대면 당진실내체육관에서 ‘2009 세계태권도 한마당(이하 한마당)’을 개최한다. 총 54개국 3,842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한마당은 지금까지의 대회들과는 성격이 다르다. 그간 한마당이 겨루기를 제외한 태권도의 모든 것을 뽐내는 경연 위주의 대회였다면, 이번 한마당은 태권도 절반, 문화 절반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참가자들을 위한 이색적인 각종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개막식(12일)을 시작으로 한국미술협회 소속의 국내외 유명작가들이 선보이는 ‘2009 국제 깃발아트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열기구 체험과 퓨전재즈 콘서트, 밸리댄스도 준비돼 있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 문화 체험의 장도 열린다. 사물놀이와 한국무용으로 눈을 즐겁게 하고, 국궁체험과 면천 두견주 시음행사, 한지공예, 승마체험 등을 대회 기간 동안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태권도 시범 공연과 타악 퍼포먼스, 퓨전 국악, 특별 장기자랑 등의 이벤트도 이번 한마당의 묘미를 더한다.
국기원의 이종갑 홍보과장은 “경기장에서 만의 한마당이 아니다. 태권도 이외의 여러 문화 행사들이 준비돼 있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12일에는 개막행사 및 개인, 단체 예선전이, 13일에는 개인, 단체, 기록, 팀대항 예선전이, 14일에는 개인, 단체 결선이 열린다. 15일에는 팀 대항, 기록부문 결선을 끝으로 폐막한다. 개인은 손날, 주먹, 발, 종합 격파이며, 단체는 공인품새(복식,단체), 창작품새, 호신술 부문으로 나뉜다. 기록경연은 연속 몸돌려 후려차기와 높이차기 등 두 개 부문이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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