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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 '표도르 VS 오브레임'을 예상한다

[기자의눈]'표도르 VS 오브레임'을 예상한다

오브레임 최근 상승세 승패 점치기 힘들어


알리스타 오브레임(왼쪽)과 표도르 에밀리야넨코


표도르 에밀이야넨코(33,러시아)의 다음 상대는 누규? 표도르의 스트라이크포스행이 확정되면서 알리스타 오브레임(29,네덜란드)과의 대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니 표도르과 오브레임의 경기는 거의 확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앞서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표도르가 올 경우 첫 경기가 바로 타이틀전이다”라고 선언할 만큼 표도르에게는 누구나 거쳐야 하는 평가전이 필요 없다. 스트라이크포스 스캇 코커 대표도 계약 직후 “표도르는 헤비급의 황제이다. 분명 최고 수준의 경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모든 것을 비춰볼 때 표도르의 첫 경기는 타이틀전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당연히 두 선수의 대결이 성사되면 박빙의 승부가 될 것임에 틀림 없다.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하지만, 표도르가 모든 면에서 우세한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최근 오브레임의 상승세를 볼 때 표도르에게 제대로 된 1패를 안겨줄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평이다.

오브레임은 2007년 11월 스트라이크포스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미들급에서 체급을 상향 조정한 뒤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하지만 겉만 근사했다. 당시 스트라이크포스에는 헤비급 선수들이 전무한 상태였다. 이에 오브레임은 지난해 연말이벤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 입식타격 출전이다. 상대는 떠오르는 신예 바다 하리였다. 누구도 오브레임의 승리를 예상하지 않았지만, 하리를 맞아 송곶같은 좌우 펀치를 적중시키며 KO승을 거뒀다. 이후 레미 본야스키에게 판정패하긴 했지만, '폭발적인 타격가'로서의 입지를 굳히는데 성공했다.

드림(Dream)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오브레임은 지난해 드림에서 마크 헌터, 미르코 크로캅, 게리 굿리지와 경기를 가졌다. 비록 크로캅과의 경기는 무산됐지만 이외의 모든 경기에서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키락, 기무라 등으로 따낸 서브미션 승이었다. 타격뿐 아니라 서브미션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선보인 것이다. 이런 오브레임의 상승세 때문에 표도르의 완승을 점칠 수 없는 것이다.

표도르가 스트라이크포스를 결정함에 따라 세기의 대결이었던 브록 레스너와의 경기는 일단 무산됐다. 하지만 또 다른 빅뱅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표도르 VS 오브레임'이다. 물론 표도르는 이번에도 UFC를 간신히 피해 갔지만….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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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gg 200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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