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술원 지도자 연수, 국술의 새로운 '포장'

지난해보다 낮은 참가율 아쉬움으로 남아

31일 서성진 팀장이 지도자를 상대로 술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38년간 한 번도 빠짐없이 지도자연수에 참가했다. 국술 지도자들은 나이를 핑계로 세미나를 빠지지 않는다. 모두들 당연히 참가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연수를 통해 배우는 술기를 38년간 해왔지만 매년 새롭다.” 국술원 지도자 연수에 참가한 공시영 관장(김해 본관)의 말이다.
국술원은 7월 31일 대구 팔공산 맥섬석 유스호스텔에서 국술원 지도자 연수 입교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창설 이후 매년 실시한 지도자 세미나로 올해 51회째를 맞았다. 강산이 바뀌어도 다섯 번은 바뀐 세월이다.
50년간 연수를 실시했지만 매년 새로운 내용의 교육이 이뤄진다. 서인주 국술원 회장은 “이 연수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국술의 새로운 포장’이라고 할 수 있다. 포장지를 새롭게 바꾼다고 내용물이 바뀌지는 않는다. 이처럼 국술의 기본기는 바뀌지 않지만, 연구를 통해 매년 기술적인 부분, 즉 ‘포장지’가 바뀌는 것이다. 지도자 연수는 바뀐 ‘포장지(술기)’를 통일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연수는 국내뿐 아니라 국술 가맹국인 40개국의 나라에서 매년 개최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미국 국술원 세미나팀의 서성진 팀장이 진행한다. 국술원은 크게 단증심사팀, 경기운영팀, 용품생산 및 개발팀 그리고 세미나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세미나팀은 각국을 돌며 정기적인 세미나와 연수만을 담당한다. 이번 연수를 위해 서 팀장은 연수일보다 미리 입국했고, 전반적인 교육에 대한 조율을 마쳤다.
지난해에 비해 참가인원이 줄어 아쉬웠다. 이는 연수기간이 도장방학기간과 겹쳤기 때문이다. 서인주 회장은 "당초 120여명의 지도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80여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휴가와 도장캠프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빠진 지도자를 감안하면 높은 참가율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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