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칸 일마츠, “누구든 상관없다. 태권도로 깨부순다”
"상대가 누구든 승리한다"는 강한 자신감보여

세르칸 일마츠
‘터키쉬 사무라이’ 세르칸 일마즈가 21일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26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무신 제2회 대회 출전을 위해서다.
일마츠는 이번 경기에 권아솔(24,목포 프라이드 긍지관)과 격돌하게 된다. 일마츠는 K-1에서 보기 드문 태권도 파이터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주도권을 놓치지 않는 선수로 어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 얼마 전 결혼을 했다고 들었다.
“결혼은 아직은 안했다. 지난 15일에 약혼식을 가졌다. 결혼식은 1주일 후다. 이번 경기에서 얼굴에 상처가 나면 결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잘 피해 다녀야 할 것 같다.”
- 무신출전 제의가 왔을 때 매우 반갑게 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태권도 종주국에 꼭 오고 싶었다. 전화를 받고 ‘코리아’라는 말에 무조건 OK를 했다. 먼저 불러준 MXM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 터키의 태권도 선수라는 이력이 특이하다. 태권도를 처음 접한 계기가 있을텐데.
“터키와 한국은 형제의 나라다. 터키는 한국 전반에 대해 관심이 많다. 특히 터키인들은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난 15년 전부터 태권도를 배웠고 현재 태권도 공인 4단이다.”
- 태권도의 장점을 설명 하자면?
“터키의 태권도 관장님은 상당히 무섭다. 태권도 훈련에 앞서 아침구보로 10km를 뛴다. 터키에선 태권도를 배우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단을 따거나, 대결에서 승리하기가 진짜 어렵다. 태권도는 빠른 스피드와 테크닉 정확한 타이밍이 요구되는 고도의 무술이다.”
- 현재 몸상태는?
“아주 좋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을 것 같다. 경기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 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종주국인 한국에서 태권도의 강함을 증명해 보이겠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나의 별명은 ‘사무라이’다. 사실 처음엔 ‘사무라이’란 말이 태권도를 잘하는 사람이란 뜻인 한국어인 줄 알았다(웃음). 터키의 사무라이로서 형제 나라인 한국에서 승패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