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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 “이걸 콱!” 고개 숙인 선수들, 쏟아지는 '꿀밤'

[현장메모]“이걸 콱!” 고개 숙인 선수들, 쏟아지는 '꿀밤'

경기 종료 직후, 패한 선수들의 모습


제 4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3라운드 경기 종료 직후, 경기에서 패한 선수들은 사전에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곳곳에서 열중쉬어 자세로 고개를 떨군다. 무얼 그리 잘못했는지, 눈물이 왈칵 쏟아질 기세다.

경기장 밖에서 벌어지는 ‘스승과 제자’ 간의 교육 차원이라고 한다면야 뭐,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이다.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끈끈한 관심과 배려는 철저하게도 경기장 한 가운데서 일어났다. 그것도 수백 명의 학부모와 태권도 주요 기관의 관계자들이 보는 앞에서….

놀라운 것은 이들의 열중쉬어 퍼포먼스에 이어지는 코치들의 ‘꿀밤’ 세례였다. 주변을 전혀 게의치 않는 그들의 모습에 충격은 더했다. 안 보이는 곳에서는 오죽하랴. 이것도 그나마 따귀를 때리려다 최대한 자제한 것이라고 하니, 씁쓸할 따름이다.

충분히 이해는 간다. 하지만 선수들의 마음이야 오죽 쓰리고 아플까. 왜, 선수들이 패배의 아픔이 아닌 코치로부터의 따가운 질책에 상처 받아야 하는가.

경기를 관람하던 한 관중의 말이 귓가에서 맴돈다. “꼭 저렇게까지 해야 돼?”

[울산 =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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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2009.07.21
엘리트 위주의 스포츠로 발전하다 보니....저런 현상이 생기겠죠 원래 무도 자체의 수련은 어디까지나 경쟁이 아니라...자기만족 이다 보니...쩝....쓸쓸한 현상!
몰라서 2009.07.22
몰라서 이건글 쓰나 ?? ㅉ ㅉ ㅉ
정대길 2009.07.22
대길이 이 자슥아. 너도 첨에 수습할 때, 나한테 많이 꿀밤 맞았잖아. 올챙이적 생각은 못하고... 자쓱.
좋은지적 2009.07.22
선수들을 생각하면 이제 이런 행동 그만하세요 밑에 분들 개념상실하셨군요,,정말 올바른 경기장 문화를 위해 무카스가 앞장서 주세요
한심아~~ 2009.07.22
저런 지도자라면 도복을 빨리벗어던지고 핵꿀밤으로 k-1에 나가셔서 돈이나 버셔야죠 지도자님들 우린 지도자랍니다 저런 짓거리는 저런 넘들만 하는겁니다 그런데 꼴에 지들도 지도자라고하겠죠????
맞아야 된다! 2009.07.22
한국 사람은 맞아야 된다 그래야 더 열심히 하고 더 잘뛰고 괜히 때리는게 아니다 요즘 애들 안맞고 자라서 개념이 없다 이건 운동선수들만 ㅇ해할수 있을거다.
꼴불견 2009.07.23
열심히 뛴 선수에게..코치도 바보다. 코치가 맞아야지. 밉상이다. 꼴불견 코치들. 그럼 지가 싸우던가.
준비 2009.07.23
고등학교 때 시합장에 갔더니 100kg는 나가보이는 감독이 초등학생 따귀를 때리더라.... 전광판 옆에서.... 헤드기어는 날아가고 아이는 휘청대더라.... 1점차이로 졌다... 그것도 감독이 종료20초전에 수건 던졌다... 이유는 단 하나 자기가 차라는 대로 안 찼다고.... 근데 아무도 말리는 사람이 없다.... 대회 준비위원회는 뭐하나.... 그런 사람은 아예 입장자체도 못하게 해야하는 것 아닌가??
태권도사범 2009.07.23
태권도 겨루기시합장에 가보면 기본이 안된선수와 코치들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 무조건 승패에만 연연하는 모습...정말 보기 안 좋습니다. 겨루기전에 예의교육부터 다시 시키세요~
가치가중요합니다 2009.07.23
권위적이던 축구국가대표팀을 서로 반말을 하게 하는 우스꽝 스러워보이던 히딩크의 리더쉽은 첫골을 넣고 마치 아버지에게 안기듯 뛰어가는 박지성선수를 보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키워냈구요~무엇이 진정한 스승과 리더의 길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기사입니다...
지도자의 양심 2009.07.24
아까운 경기를 선수에게만 탓하는 무식이 철철 넘치는 지도자. 이런 지도자를 시합장안으로 기어들어게 하는 집행부도 문제다. 앞으로 시합지면 지도자부터 빠따 맞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아. 이런 분위기만드는 책임에 전무이사를 빠따때려야 한다. 폭행이 존재하는 무도. 태권도. 이제는 고만하자. 코치는 선수에게 접근 못하게 하고 선수를 보호하자. 정기자님 태권도협회 선수보호규약을 철저히 분석해 지도자들에게 알려주삼
ㅋㅋㅋ 2011.06.24
협회장기 대회에서, 같은체육관끼리 결승에서 만났는데, 중3vs고2 경기였음, 세컨은 그 체육관 도복입은 고3들이 봤었음(청,홍 둘다), 아마 그 고3들도 시합에 참가했었더듯.. 근데.. 청이 중3이고 홍이 고2였는데, 홍이 개털렸어...(사람이적어서, 통합으로 경기) 1분만에 25:0으로 R이 난거야.. 홍은 나이도많은데.. 얼마나 쪽팔렷겠음? 눈밑에 터지고 코피나&#44280;ㅋㅋㅋㅋㅋㅋ
ㅋㅋㅋ2 2011.06.24
아래꺼부터 봐 장난아니였는데.. 승패판정 받고 코치석으로 딱 홍이 오니까.. 그 고3세컨하테 개패듯이 맞더라. 안그래도 얼굴많이 맞아서 상처투성이였는데, 그 세컨하테 한 30초동안 발차기로 얼굴 한 20대는 맞더&#46996;ㅋㅋ 헤드기어 쓰고있어서 다행이였을진 몰라도 그 고3세컨이 하는말 "니가 지면 내가 뭐가 되 이XX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