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얼짱' 김경숙, 베이비복스 3기 멤버 눈도장 '꾹'

연습생으로 홍보 활동 중… "정식멤버 꼭 되고파"

지난 11일 태국에서 김경숙이 도복을 입고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태권도를 수련한 연예인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살펴보면 조인성, 이준기, 에릭, 원빈, 현빈 등은 모두 태권도를 수련한 유단자다. 여기까지는 남자 연예인이다. 여자 연예인들 중 태권도 유단자도 상당수다. 가수 박지윤, 황보, 춘자 등이 태권도를 수련했다. 특히 김혜수는 미동초등학교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원으로 활동한 것이 드러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시범단의 단장이었던 이규형 현 계명대 교수와는 지금도 연락을 주고 받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최근 3기 멤버모집에 한창인 여성그룹 ‘베이비복스 리브’에 태권도 유단자가 포함되어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그는 바로 ‘태권도 얼짱’으로 불리던 김경숙이다.
김경숙은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태권도를 전문적으로 수련했다. 아니 지금도 매일 태권도 훈련이다. 국내 각종 품새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음은 물론이고, 세계대회에서도 수차례 입상했다. 특히 제2회 세계품새대회 여자부에서는 금메달을 따내는 등 명실공이 '태권도 국가대표'다. 여기에 현재 민간 최고의 태권도시범단인 K-타이거즈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시범에 참가하기도 했다.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할 당시에는 ‘태권도 얼짱소녀'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K-타이거즈의 안학선 단장은 “(김)경숙이는 시범에 남다른 소질을 보였다. 유연성이 뛰어났고 탄력이 좋았다. 여자로서는 힘든 540°는 물론 제자리공중 몸돌아차기까지 가뿐하게 해냈다”며 “시범단으로 활동하면서도 얼굴이 예뻐서 영화나 드라마, CF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태권도에 대한 열정 때문에 차일피일하며 거절했다. 경숙이는 연예계에 데뷔하더라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소질을 가지고 있는 아이다”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김경숙은 베이비복스 리브 3기 연습생 중 한명이다. 물론 가장 유력한 후보 4명으로 포함돼 태국 홍보활동에까지 나섰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김경숙은 “솔직히 태권도를 수련한 한 사람으로서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해요. 하지만 이왕 시작한 일 열심히 연습해서 꼭 정식멤버가 되어야 겠죠(웃음)”라며 “정식멤버가 되면 태권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 태권도는 그 어떤 스포츠보다 재밌는 운동이거든요”라고 미소지었다.
최근 베이비복스 리브는 태국에서 멤버선발 공개오디션을 가졌다. 김경숙 역시 이 행사에 참가해 베이비복스의 멤버로 처음 얼굴을 내비췄다. 오는 8월 15일 공개오디션의 결과발표를 위해 또 다시 태국으로 출국한다. 이날 K-타이거즈도 태국으로 출국해 김경숙과 함께 새로운 쇼케이스를 선보이는 등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세계 4대 비보이대회를 휩쓴 ‘겜블러’팀도 함께 한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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