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시체육회, 태권도 실업팀 창단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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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되면 8월초, 늦으면 9월초에 창단 공식 발표 예정

지난해 경북 영천에서 열린 실업연맹 대회
서울시체육회가 태권도 실업팀 창단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국내 시도체육회에서 실업팀 창단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서울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태권도팀 창단을 위한 움직임에 착수했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만약 창단이 결정되면 8월초 혹은 9월초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시도 체육회에서 타 종목을 창단한 적은 있지만, 태권도팀은 처음”이라며 어느 정도 창단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시사했다.
서울시체육회의 태권도팀 창단이 현실화 되면, 국내 실업팀 판도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체육회는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에스원이라는 양대 거대 실업팀에 버금가는 내외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현재 시도체육회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고 있는 서울시체육회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것이 ‘튼튼한 재정력’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태권도협회의 한 핵심인사는 “서울시체육회의 실업팀 창단은 그동안 서울시태권도협회가 꿈꾸어 왔던 사업이다. 현실화만 되면 국내 수준급의 태권도 선수들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며 “선수들의 은퇴 후 진로 문제까지도 안고 갈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실업팀이 탄생하는 것이다. 그렇게만 되면 출신 선수들의 시도 체육회 취업도 수월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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