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009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전자호구 사용 확정

WTF 공인 받은 라저스트사의 전자호구 사용키로

지난해 전자호구를 사용해 개최된 아시아선수권대회 경기 장면
오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2009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전자호구가 공식 사용된다.
WTF측은 세계 188개국 태권도협회장과 집행위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자호구를 사용하기로 확정했다. 지난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전자호구 특별위원회의 권고를 충분히 고려했다"면서 “세계선수권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전자호구 사용 여부 발표가 지연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양해를 구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WTF측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라저스트 전자호구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라저스트 전자호구는 현재 WTF의 공인을 받은 유일한 전자호구. 이번 결정은 지난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아제르바이젠 바쿠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와 2009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라저스트 전자호구를 경험한 선수, 코치, 심판, 일반 관중, WTF 집행위원 그리고 전자호구특별위원회 위원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최종적으로 WTF 조정원 총재의 결정을 따른 것이다.
오는 세계선수권에서는 월드컵에서 도입된 전자호구와 즉석비디오판독제가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다. WTF측은 "이를 계기로 판정 논란을 최소화함으로써 태권도 경기를 더욱 공정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월드컵에서 라저스트 전자호구 사용이 경험이 없는 각국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라저스트 전자호구에 뛰어난 적응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발표에 앞서 공인 업체인 라저스트(LaJUST)사는 WTF와 최근 별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WTF와 라저스트는 세계선수권에서 전자호구가 차질 없이 공급되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는데 합의했다.
전자호구특별위원회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의 전자호구 사용 결과를 평가해, 조 총재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WTF측은 금일 오전 중으로 국내 각 언론사에 전자호구 사용 확정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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