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약체 서일대 꺾고 조 선두로 ‘껑충’

첫 주자 강기훈 경기 10분 만에 첫 올킬

지난 5월 첫 올킬을 기록한 경북 성주 김영현의 경기 장면
현무조의 강력한 우승후보 경북 성주가 가볍게 1승을 추가했다.
경북 성주는 27일 서울 인사동 문화마당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 택견배틀 2009’ 제12배틀에서 서일대를 맞아 5 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경북 성주는 2연승을 기록하며 현무조 선두로 나섰다.
이날 승리의 공훈은 강기훈이었다. 경북 성주의 첫 주자로 나선 강기훈은 경기 시간 10분도 채 되지 않아 올킬을 기록했다. 먼저 서일대의 첫 주자 신동우(2분30초)와 임채훈(30초)을 후려차기로 꺾었다. 이어 김진훈은 2분40초 만에 오금잽이로, 이한샘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외발쌍걸이로 넘어뜨렸다. 끝으로 김지호까지 1분 50초 만에 덜미잽이로 제압해 버렸다.
택견배틀 첫 올킬을 기록한 강기훈은 “내가 잘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강호동 선생님(감독)의 조언만 믿고 따랐을 뿐이다. 강호동 선생님의 말대로만 하면 무조건 이긴다. 경북 성주 승리의 주역은 강호동 선생님이다”라며 “경북 성주는 모든 선수가 올킬을 할 수 있도록 체력 훈련위주로 많은 연습을 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나 아닌 다른 선수가 또 올킬을 기록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어 열린 13배틀에서는 서울 종로가 다무 정련을 상대로 5 대 4,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또 충주대는 인하대와 14배틀에서 맞붙어 승리를 따냈다. 이날 인하대는 4명의 선수가 출전해 4대 4까지 가며 선전했지만 결국 패하고 말았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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