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연재

태권도는 지방을 태워 없앤다


굶어서 죽은 귀신을 아귀(餓鬼)라고 한다. 아귀같이 먹는다는 말은 굶어 죽은 사람이 귀신이 되어 무엇을 엄청나게 먹는다는 뜻이니 게걸스럽게 먹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다. 실제로 굶어 죽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가난했던 시절이 우리나라에도 있었고 그 시절들에 만들어낸 가장 잘못된 문화중의 하나가 체형에 관한 것이다.

어린이는 퉁퉁하게 키워야 한다는 것과 나이가 들면 몸이 좀 불어야 풍체가 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전 세계 어디에도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우량아 선발대회가 우리나라에만 있었고 뚱뚱하고 비만한 어린이들을 복스럽다느니, 장군감이니 하는 말들로 오히려 부추겼던 것이다.

이런 우리 문화가 우리나라 40대 사망률을 한 때 세계 1위로 만드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부모님은 못 먹더라도 무조건 자식만은 뚱뚱하고 살찌게 키워왔던 바로 그 세대들 때문인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시절보다 지금이 더욱 심각하다는 데 있다.

비만하다는 것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선진국에서는 이미 1950년대부터 비만을 하나의 병으로 간주해 왔다. 1950년대 미국의 한 생명보험회사는 비만한 사람들이 정상인 사람들보다 훨씬 질병에 잘 걸리고 사망률이 높다는 것을 찾아내고 비만한 사람들에게는 보험금을 차별해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후로 이것은 분명한 사실로 인정되어 왔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비만은 이제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더욱이 각종 통계에서 비만 어린이들은 점차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유전이나 질환에 의한 비만을 제외하고 비만의 원인은 간단하다. 활동으로 소비되는 칼로리보다 더 많이 섭취하거나 섭취량에 비해 활동량이 적을 때 남는 칼로리가 몸에 지방으로 쌓이는 것이다.

지방이 몸에 있어도 아무런 해가 되지 않는다면 단지 외형상의 문제가 되지만 실제로 지방은 몸 속에서 여러 가지 성인병의 온상이 된다. 나쁜 바이러스들은 따뜻하고 습기찬 환경을 좋아하지만 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의 성인병은 지방이 풍성한 비만을 좋아한다.

콜레스테롤과 잉여의 영양분이 몸 속에서 바뀌어 생기는 중성지방은 심장과 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중요한 인자가 되는 것이다. 콜레스테롤은 끈적끈적한 지방단백질인데 혈액 속을 돌아다니다가 작은 혈관을 막아 뇌졸중(중풍)을 만들기도 하고 심장병을 만들기도 한다. 중성지방도 혈관을 따라 돌다가 혈관벽에 쌓여 굳으면서 동맥경화를 만드는 것이다.

몸 속에 콜레스테롤이 많다고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 속에는 고밀도지방단백질(HDL)이라고 부르는 좋은 콜레스테롤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체 콜레스테롤 속에 이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어느 정도 비율로 들어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좋은 콜레스테롤은 핏 속에 들어 있는 저밀도지방단백질(LDL)이라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잡아 간으로 데려가 다시 영양소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몸 속에 좋은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나쁜 콜레스테롤이 자연히 줄어들게 되어 있다. 그런데 이 좋은 콜레스테롤은 음식물의 섭취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을 할 때 정상보다 5배까지도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권도는 어떤 운동보다 규칙적이다. 학자들은 가장 운동의 효과가 좋은 빈도를 일주일에 5일 정도라고 보고 있는데 어떤 운동도 태권도 도장에서 태권도 수련을 하는 것처럼 규칙적인 운동자극을 우리 몸에 줄 수 없다. 실제로 규칙적인 태권도 수련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또 중성지방은 말 그대로 중성(中性)이다. 지방세포가 되어서 우리 몸에 쌓일 수도 있고 운동을 통해서 다시 에너지로도 쓰일 수 있는 두 가지 성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이다. 중성지방은 우리 몸 속에 들어오는 산소에 의해서 에너지로 태워 없애진다. 가만히 있을 때 보다 태권도 수련을 할 때 우리는 훨씬 많은 산소를 섭취하게 된다.

산소를 우리 몸 속으로 많이 섭취하게 만드는 운동을 유산소성 운동이라고 부르는데 태권도를 연속적으로 수련하면 훌륭한 유산소성 운동이 된다.

태권도 수련 후에 폐활량과 최대로 산소를 섭취하는 능력이 높아지는 것은 태권도가 이런 중성지방을 태워 없애는 아주 좋은 운동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댓글 4

김지훈 2001.02.11
물건 팔아먹을라고 만들었냐?? 짜증난다 다시고처 자료는 자료대로 쇼핑은 쇼핑대로 모야 장나하자는거야 기사도 다구려
태권도인 2001.02.12
한국 국민들의 체형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한 비만이 우리나라의 40대 사망률을 세계 1위로 만든 결정적인 원인이다는 주장은 약간의 무리가 있는듯. 우리 국민들을 다른 나라-특히 서양-의 국민들과 비교해볼 때 오히려 비만인 사람들의 비율이 작은 것 같은데, 내가 잘못 본 건가?
익명 2001.02.28
림 원 섭 2001.04.14
류병관 교수 태권도는 전신 근육 운동 에 대한 의견 어떤 운동이나 다 좋아 - 태권도 개척사범 림 원 섭 씀. 움직인다는 것은 어떤 것이든 다 좋아 몸뚱아리를 움직이든 대가리를 움직이든 말이야 움직인다는 것은 살았다는 것이고 더 튼튼하게 산다는 것이라고 보아 물이 흐르지 않고 바람이 불지 않고 피가 돌지 않고 양심이 바르지 않고 그러니까 펄펄 살아서 뛰어 다녀도 24시간이 부족하게 움직여도 죽은 송장이 있고 죄 썩어서 형체가 없어도 힘깨나 쓰며 당당히 산자가 있어 - 문제는 머리는 죽고 몸둥아리만 살 것이냐 ! 아니면 문제는 머리도 살고 몸둥아리도 살 것이냐 지- 태권도의 아이덴티티가 -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 창시자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 창립자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 건립자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 즉 기술 동작, 용어, 이론, 심리학, 철학, 역사 등등에서 - 내 것과 남의 것이 얼마나 있느냐 태권도 속에 얼마만치 내포되어 있느냐 일 것이다 다시 말하여 표절(剽竊)이라 얼마나 남것을 베기였고 절표(竊剽)라 얼마나 남 것을 복사했고 절편(截片)이라 만나는 점의 높이나 거리가 얼마나 있고 절품(絶品)이라 아주 뛰어나고 좋은 물건처럼 얼마나 있고 절핍(絶乏)이라 계속해서 생기지 않고 아주 없어질 것이냐 절호(絶好)라 더할 수 없는 좋은 기회로 볼 것이냐 절행(節行)이라 절개 있는 행실은 - 있느냐 ? 있으면 또 얼마나 있냐? 몸둥아리만 튼튼하게 할 것이 아니라 대가리도 튼튼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말 좀 하거라 - 본인은 절후(絶後)라 비교할 만한 것이 뒤에도 다시 없을 것이냐, 있을 것이냐 ? 절화(絶火=折花)라 가지째 꺽은 꽃 모양이 될 것이냐, 가난하여 밥을 질게 없드라고 굶을 것이냐 ? 절한(絶汗)이라고 죽을 직전(임시)에 이마에 나는 식은 땀을 흐르며 사 노 라 학문을 하는 태권도 학자들아 - 몸둥아리만 말하지 말고 머리도 좀 말하고 대가리도 좀 말하고 골도 좀 말하거라 - 대대손손 영원히 사는 것을 말하거라 겨우 70년, 80년, 백년 사는 것을 말하면 너무 짧다 참 말로 욕심이 없는 듯이 보 이 노 라 - 4334년(01년)3월26일 날 태권도 신문 6쪽 김창완 기자가 쓴 참 기자답게 쓴 "태권도 백년대계 위한 목소리 높이자" 라는 글을 보고 겸 겸해서 쓰노라. 태권도 개척 사범 림 원섭 씀 이-메일 - amea@chello.se 4334년(01년)04월14일, 스웨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