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99 실바, 프랭클린에게 패배…미들급전향 적신호

2라운드 이후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 보여

UFC99 실바와 프랭클린의 경기장면(사진출처 : MMA위클리)
‘도끼살인마’ 반다레이 실바(32,브라질)가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실바는 14일(한국시간) 독일 쾰른 랑세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99에서 리치 프랭클린(34,미국)을 맞아 판정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실바는 퀸튼 잭슨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게 됐고, UFC 전적은 1승 3패가 됐다.
1라운드부터 프랭클린의 승리였다. 프랭클린은 실바와 긴 탐색전을 벌였다. 1라운드 중반 프랭클린은 실바에게 다리를 잡히며 테이크다운을 내줬다. 하지만 실바의 파운딩과 서브미션을 방어하며 자세를 뒤집었다. 종료 직전 프랭클린은 실바에게 타격을 날리며 1라운드를 마치는 종이 울렸다. 결국 판정은 10 대 9로 프랭클린의 승리였다.
2라운드는 실바의 승리였다. 실바는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프랭클린에게 미들킥을 날렸지만 큰 타격을 주지못했다. 이후 두 선수는 물러서지 않는 타격전을 펼쳤다. 실바는 2라운드에서 경기를 끝내려는 듯 많은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프랭클린도 완벽한 방어를 성공했다. 실바는 경기 종료 직전 강력한 라이트펀치를 적중시켰다. 이에 2라운드는 실바(10-9)의 승리를 선언했다.
실바는 3라운드에서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실바는 프랭클린의 치고 빠지는 공격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체력적으로 문제를 보인 실바는 종료 1분을 남기고 힘을 냈다. 프랭클린을 코너로 몰아 펀치러쉬를 퍼부었다. 하지만 프랭클린에게 마지막 테이크다운을 내주며 결국 2 대 1로 판정패했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실바는 미들급으로 프랭클린은 라이트헤비급으로 전향한다. 프랭클린은 라이트헤비급이었던 실바를 꺾으며, 라이트헤비급 성공에 ‘파란불’이 켜졌다. 반면 실바는 프랭클린에게 패해 미들급 전향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실바는 이번 패배로 UFC 데뷔 이후 척 리델, 잭슨에 이어 3패(총 4전)를 기록하게 됐다.
한펀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미르코 크로캅이 무스타파 알 턱을 상대로 복귀전 승리를 거뒀다. 크로캅은 알 턱의 테이크다운을 두 번이나 저지하며, 레프트펀치를 날렸다. 이 펀치에 의해 쓰러진 알 턱을 크로캅은 파운딩으로 마무리지었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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