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액션, '태권도로 장애인에게 감동을…'

공연 때마다 모금한 금액 향림원에 기부

지액션이 장애인의 날에 공연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무료공연을 펼치는 태권도퍼포먼스팀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태권도퍼포먼스팀인 지액션(G-XTIONS)은 오는 27일 부천 순천향병원에서 열리는 장애인을 위한 음악콘서트에서 무료 공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정신지체장애인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액션은 약 30분간의 태권도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진덕 지액션 팀장(28)은 “공연스케줄 외 시간에 짬짬이 장애인을 위한 무료공연을 계속 해왔다. 팀원들도 장애인들을 위한 공연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봉사는 부메랑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 장애인을 위한 공연을 할 때는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 그들의 수준에 맞는 연출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 우리는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안무를 짰고, 한 동작 한 동작에 진실됨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지금은 그들과 함께 호흡하며 웃고 즐긴다”고 덧붙였다.
지액션은 이번 행사 외에도 장애인을 위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금산 향림원과 양천 장애인복지관에서 공연을 하고 있고, 지난 장애인의 날에는 대전에 초청되기도 했다. 지액션의 공연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사랑의 모금함’이다. 유료공연을 포함한 모든 공연에 모금함이 설치한다. 지액션은 공연 도중 모금된 금액을 전액 향림원 등의 후원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공연마다 조그마한 선물도 나눠주고 있다. 지액션은 매번 공연에서 자체 제작한 엽서를 나눠주고 있다. 금윤재 부팀장(28)은 “지금은 홍보용으로 엽서를 나눠주지만, 자체 사무실이 생기면 주소를 적어 관객들의 소감 및 조언을 엽서를 통해 듣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액션은 지난해 만들어진 태권도퍼포먼스팀이다. 박진덕 팀장과 금윤재 부팀장 등 태권도를 좋아하는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박 팀장은 이전 ‘점프’에서 뮤지컬배우로 활동했다. 지액션은 활동기간은 짧지만 발전가능성이 큰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각종 국내 행사는 물론 일본예술대학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현재 일본예술대학에서는 지액션에게 정기공연을 제안했고, 협의 중에 있다.
*지액션(G-XTIONS) 태권도퍼포먼스팀의 공연이력
2008년 12월 : (주) 한밭 기업 송년회 행사 초청 공연
충청남도 금산 향림원 크리스마스 행사 초청공연
서울 등촌동 경향교회 크리스마스 행사 초청 공연
2009년 2월 : 사단법인 지하철 예술원 레일아트 거리공연
3월 :서울신림동 금메달 태권도장 공연
재단법인 서울 양천 장애인 종합 복지관"봄날의 콘서트" 초청 공연
국제 대학 태권도 시범단태권무 강의
사단법인 지하철 예술원 레일아트 정기공연
4월 : 대전 광역시 제 29회 장애인의 날 기념대회 행사 초청
5월 : 2009 안산 거리극 축제 브라보안산 & 스트릿 캠퍼스공연
아산 삼성전자 탕정 사업장 어린이날행사 초청공연
제6회 남한산성 신명 한마당 개막식공연
6월 : 부천 순천향병원 음악콘서트
8월 : 프린지 페스티벌공연(홍대 포스트극장)

지액션이 무료로 나눠주는 엽서의 사진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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