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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99, 크로캅을 위한 ‘승리지침서’

UFC99, 크로캅을 위한 ‘승리지침서’

부상, 그라운드 신경쓰지 말고 타격으로 맞서라.


크로캅이 지난 UFC67에서 하이킥을 날리고 있다


‘불꽃하이킥’ 미르코 크로캅(34,크로아티아)이 1년 9개월 만에 UFC로 돌아온다. 2007년의 ‘악몽(1승2패)’으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크로캅은 승리를 위해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엘보우와 옥타곤의 활용, 그라운드 방어, 변형된 타격, 부상의 두려움이다. 크로캅은 복귀전 승리를 위해서 이 4가지를 꼭 기억해야 한다.

옥타곤와 엘보우를 활용하라.

크로캅이 UFC에서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옥타곤의 적응실패다. 사각링에 비해 넓은(약 2.5m 넓다) 옥타곤은 어떤 대회보다 체력소모가 많다. 이전 크로캅은 UFC에서 경기 중반 이후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왔다. 반면 크로캅과 맞서는 무스타파 알 턱은 힘과 체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힘이 강한 상대에게 상대적으로 약점을 보여왔던 크로캅은 이번 경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옥타곤의 철장은 위협적인 요소인 동시에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할 수 있다. 상대의 압박을 빠져나오는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크로캅이 철장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 유리한 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엘보우 활용여부도 관건이다. 크로캅은 칙 콩고전에서는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고도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 콩고의 그라운드방어가 뛰어나서가 아니다. 크로캅이 그라운드에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그라운드에서 크로캅은 엘보우를 잘 활용해야 한다. 상위 포지션을 차지할 경우 근거리에서 날리는 엘보우파운딩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그라운드를 피하라.

크로캅은 하이킥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로 타격위주의 경기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만큼 화끈한 타격으로 경기를 끝내고자 하는 욕심이 크다. 하지만 앞서 크로캅의 타격일변도의 경기 운영은 UFC에서 통하지 않았다. 이에 그라운드기술의 보완이 시급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상대인 알 턱은 그래플링이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라운드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로우킥 등으로 그라운드를 피할 수 있을 때까지 피해야 한다. 그라운드는 타격보다 체력소모가 크고, 기술적으로도 불리하다. 크로캅은 그라운드를 최소화하면서 타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어야 한다.

변형된 타격을 사용하라.

이번 상대 ‘알 턱’은 레슬링과 서브미션의 능력을 뛰어나지만, 대부분의 경기를 타격으로 이겼을 정도로 타격에도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타격에서는 크로캅이 우위라는 평가다. 로우킥에서 이어지는 하이킥은 크로캅의 전매특허다. 또 링을 돌다가 찬스가 나면 펀치를 몰아치는 전술은 너무나 잘 알려진 공격루트다. 이를 알 턱도 모를리 없다. 이에 크로캅은 다양한 타격전략이 필요하다. 하이킥을 아끼고 로우킥으로 알 턱의 스피드와 태클을 방어하고, 순간적으로 알 턱에게 파고드는 공격 등 변형된 공격이 필요하다.

부상을 두려워 하지마라.

가장 우려되는 것은 크로캅의 무릎완치여부다. 그 동안 크로캅은 무릎 부상이 굉장히 잦았다. 하지만 지난 1월 고질병인 무릎 부상을 완치시키기 위해 무릎 전방 십자인대 재건 수술을 받고 재활 훈련에 전념해왔다. 이후 크로캅은 부상이 완치되었다고 밝혔지만 100% 안전한 상태라고 볼 순 없다. 이런 까닭에 경기 도중에도 무릎에 신경을 쏟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부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상을 우려하는 순간 크로캅은 또 다시 ‘악몽’을 꾸게 될 것이다.

‘부활의 귀재’ 크로캅은 오는 7월 14일 독일 쾰른 랑세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99에 출전한다. 부상치료에 소비한 6개월의 공백(재활기간)을 이번 경기를 통해 보상받을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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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지럴허십니다그려 2009.06.10
니가 무슨 그렉잭슨이냐 깝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ㅋㅋ 2009.06.11
김성량을 위한 승리지침서: 딸이나 젖나게 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