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무술 한자리에

한국 전통무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선무도의 대금강문 문주 설적운 스님, 한무도(김희영 박사), 택견의 정경화 선생(무형문화재 76호), 회전무술의 명재옥 선생, 태권도 이경명 교수 등 한국전통 무예를 대표하는 무예의 달인들이 오는 17일 한국전통무예협의회가 주최하고 (주)컬쳐메이커가 주관하는 제1회 한국무술세미나에 참석한다.
한국전통 무예의 달인들은 이날 한데 모여 각자 무예의 특성과 기초기술을 비롯해서 무예의 철학과 창시배경 등에 대해 설명회 형식으로 소개하며 직접 시연까지 펼친 후 세미나에 참석한 방청객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진다.
(주)컬쳐메이커의 이승환 대표이사는 "서구의 스포츠나 레져를 즐기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우리 무예가 세계 최고임을 보여주어 우리나라 전통무예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전통무예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라고 이번 세미나 개최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21세기는 정보와 문화의 경쟁시대"라고 말하며 "우리 무예야말로 문화컨텐츠로 세계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문화상품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무예를 하나의 문화로 보고 문화상품으로서의 인식전환을 꾀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각 무예를 대표하는 무예의 달인들은 오늘(7일) 봉천동에 위치한 (주)컬쳐메이커 본사에 모여 원활한 세미나 개최를 위한 회의를 열고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
군무도의 강응순 선생은 "군무도는 무인들이 추는 춤으로 단순히 몸놀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몸놀림을 통해 내적인 심상과 외적인 자연이 서로 통해져 가는 것을 느끼는 수련이다"라고 설명하며 "그동안 사회적 환경으로 인해 한국 전통무예가 한 자리에 모이지 못했지만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한국 전통무예들간에 원활한 교류를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4반무예 경당 대표 강경용 선생은 "경당은 우리나라 고유무술인 무예도보통지를 사료를 바탕으로 복원한 것으로 요즘 시대의 나약한 청소년들을 자주적이고 기백을 갖춘 민족간부로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학 중심으로 발전되어온 경당을 전국민 차원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다른 무예들과의 교류를 터 상호발전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세미나에 참여하는 무예단체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 전통무예간의 교류를 터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상호간에 발전해 나가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 전통무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도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 전통무예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견문을 접하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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